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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살아 숨 쉬는 생태 보고…북한산유아숲체험장 ‘숲의 파수꾼’ 이야기

  • 김동한 기자
  • 입력 2026.03.29 16:31
  • 조회수 1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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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 놀이터 넘어 생물 안식처로…지속가능한 도시숲 모델 주목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맑은 공기와 생태계를 온전히 품은 공간이 있다.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북한산유아숲체험장은 단순한 산림교육장을 넘어 생물다양성을 지켜내는 ‘도심 속 생태 보전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나유치원 아이들이 북한산 계곡 도롱뇽알을 관찰 모습(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26) .jpg
새나유치원 아이들이 북한산 계곡 도롱뇽알을 관찰 모습(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26)

 


이곳은 사회적기업 숲자라미가 운영하고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의 지원을 받아 조성된 공간으로, 2020년부터 매년 3~5명의 상근 숲해설가가 상주하며 어린이와 시민을 대상으로 자연 체험과 생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곳 숲해설가들의 역할은 교육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들은 수업 전후 시간을 활용해 숲 곳곳을 살피며 희귀식물과 곤충, 양서류 서식지를 관찰하고 보호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류 먹이 제공과 환경 정비까지 병행하며 생태계 유지에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급수 환경 지표종에서 만 서식하는 도롱뇽(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16).jpg
1급수 환경 지표종에서 만 서식하는 도롱뇽(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16)

 

이 같은 노력은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계곡에는 1급수 지표종인 도롱뇽과 북방개구리의 알이 관찰되며, 봄철에는 희귀식물 ‘처녀치마’가 자주색 꽃을 피운다. 도심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생태환경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곤줄박이, 박새, 큰부리까마귀 등 다양한 조류가 체험장 인근까지 찾아오며 이곳이 생물다양성이 살아있는 공간임을 보여준다. 숲해설가들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생태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자연과 공존하는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생태보전 활동은 세대를 이어 지속되고 있다. 현재 근무 중인 유선영 팀장과 오병일, 김소혜 숲해설가는 선배 해설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어받아 더욱 체계적인 생태 관리에 나서고 있다.


방문객들 역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시민들은 “도심에서 도롱뇽과 희귀식물을 직접 볼 수 있어 놀랍다”며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체감하게 하는 공간”이라고 평가했다.


숲해설가들은 “북한산의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고 지속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보호가 필수적”이라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북한산 계곡에서 낳은 도롱뇽알(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16).jpg
북한산 계곡에서 낳은 도롱뇽알(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16)

 

 

1급수 환경 지표종에 만 서식하는 북방개구리(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18).jpg
1급수 환경 지표종에 만 서식하는 북방개구리(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18)

 

 

북한산 계곡에서 낳은 북방개구리의 알의 모습(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18).jpg
북한산 계곡에서 낳은 북방개구리의 알의 모습(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18).

 

 

북한산에 자라는 처녀치마 꽃봉우리(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5).jpg
북한산에 자라는 처녀치마 꽃봉우리(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5)

 

 

처녀치마 꽃봉우리가 많이 나온 모습(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26).jpg
처녀치마 꽃봉우리가 많이 나온 모습(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26)

 

 

북한산 사무실앞까지 찾아 온 곤줄박이(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18).jpg
북한산 사무실앞까지 찾아 온 곤줄박이(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18)

 

 

곤줄박이가 숲해설가 손위에 먹이를 먹는 모습(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18).jpg
곤줄박이가 숲해설가 손위에 먹이를 먹는 모습(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18)

 

 

북한산 사무실 앞에서 볼 수 있는 박새(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18).jpg
북한산 사무실 앞에서 볼 수 있는 박새(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18)

 

 

북한산에서 볼 수 있는 큰부리까마귀(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18).jpg
북한산에서 볼 수 있는 큰부리까마귀(사진제공 = 북한산유아숲체험장, 26.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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