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다도체험으로 재충전하기
(사)숲생태지도자협회(이사장 설동근) 소속 오남도시숲은 서울국유림관리소의 지원 아래 숲해설가를 파견하여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도시숲 일대에서 상시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숲해설과 병행하여 오남 호수공원에서 다도체험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에 더없이 좋은 힐링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다도체험은 단순히 차를 마시는 것을 넘어, 마음을 가다듬고 시각·미각 등 오감을 일깨우는 시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적인 몸짓과 은은한 차 향기 속에서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안정과 여유를 체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산 좋고 물 맑은 오남 호수공원의 자연환경은 전통차의 깊은 맛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다독여 준다. 차의 종류도 시기와 분위기에 맞게 녹차, 산국차, 감국차, 메리골드차 등으로 달리하여 제공되며, 호수공원을 찾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방적으로 운영된다.
다도체험에는 일반 성인은 물론, 단체로 방문한 장애인, 청소년, 부모 손을 잡고 온 어린이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있다. 전문 강사의 친절한 안내 아래 차를 고르고, 끓이고, 따르고, 마시는 과정 하나하나가 공손하고 단아하게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도에 대해 전혀 모르고 방문한 시민들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녹아들었다.
전문가들은 다도체험이 올바른 인격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차 한 잔으로 마음을 맑게 하고, 정신을 건강하게 하며, 사고력과 집중력을 높이고, 정서 함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눈에 띄지는 않지만 그 효과가 결코 작지 않은 체험 활동이라는 평가다.
다도체험과 함께 어른들은 숲해설에 참여하고, 호수공원을 산책하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투호놀이, 제기차기, 비사치기, 곤충한살이 체험, 윷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 놀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행사로 자리잡았다.
오남 호수공원 '달의 정원'에서 진행된 다도체험은 호수공원의 아름다운 환경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다도체험 프로그램이 소문을 타면서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는 시민들도 늘고 있다.
3년간 꾸준히 이어온 다도체험 프로그램은 오남도시숲의 대표 문화 행사로 안착하고 있다. 앞으로는 그간 축적된 시민들의 반응과 의견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실속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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