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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연구부터 재배까지 한눈에…『버섯학』 개정 출간

  • 김동현 기자
  • 입력 2026.09.0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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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내 버섯 분야 연구자 35명 공동 집필…버섯의 생리·생태·유전·육종 등 총 13장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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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의 생명 현상과 생산 기술의 기초 원리를 체계적으로 다룬 학술서 『버섯학』이 새롭게 출간됐다. 이번 책은 우리나라 버섯 재배 분야의 권위 있는 연구자 35명이 공동 집필해 버섯에 관한 최신 연구와 현장 기술을 폭넓게 담았다.


버섯은 대부분의 작물과 달리 식물이 아닌 균계에 속하는 생물로, 재배와 생산을 위해서는 식물과 구별되는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이 필요하다. 『버섯학』은 이러한 버섯의 특성을 바탕으로 기초적인 생명 현상부터 생산 기술의 원리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책은 최근 분자생물학의 발전과 축적된 버섯 관련 연구자료를 반영해 총 13장으로 구성했다. ▲버섯의 문화와 재배 내력 ▲버섯의 개념과 활용 ▲배양과 분화·생식 ▲생리 ▲생태 ▲유전 ▲육종 ▲종균 ▲균주 보존 ▲병해의 생태와 방제 ▲해충의 생태와 방제 ▲영양 성분과 생리 활성 ▲저장과 가공 등을 폭넓게 다룬다.


특히 버섯의 생태 분야에서는 국내 자생 덩이버섯(트러플)에 관한 연구자료를 소개했으며, 버섯의 생리·유전·육종 분야에서는 재배 기술의 기초가 되는 원리와 함께 분자생물학 및 유전체 연구 등 최신 연구 동향을 설명했다.


버섯이 생태계에서 유기물을 분해하는 분해자로서 수행하는 역할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도 다뤘다. 버섯은 식품과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환경 오염 물질의 정화, 퇴비 및 사료 생산, 친환경 산업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소재 산업으로도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각 장의 끝에는 본문에서 인용한 참고문헌을 수록해 관련 연구자료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버섯의 분류 체계와 한국명은 한국균학회의 『2013 한국의 버섯 목록』을, 학명은 미국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inal Mushrooms』를 기준으로 삼았다. 버섯 병해와 해충 관련 명칭 및 사항은 각각 한국식물병리학회, 한국응용곤충학회와 한국곤충학회의 기준을 적용했다.


대표 저자인 유영복 박사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농업연구관을 역임하며 버섯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한국버섯학회 회장과 아시아버섯학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이번 책에는 유영복 박사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대학, 농업기술원 등에서 버섯 연구와 교육에 참여해 온 전문가 35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버섯학』은 버섯을 전공하는 학생에게는 교과서로, 연구자에게는 기초 연구서로 활용할 수 있으며, 버섯산업기사와 버섯종균기능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표준 도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버섯 재배자에게는 재배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는 지침서로, 일반 독자에게는 버섯의 생태와 활용, 영양 및 기능성 등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제공하는 참고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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