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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덕서 넘어온 산불 직원·군인 등 동원 발빠르게 진화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1.04.04 16:04
  • 조회수 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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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공무원 새벽 5시부터 현장 투입, 헬기 8대 동원, 민가피해 없어 -

포항시가 늦은 밤에 포항 지역으로 번져온 산불에 발빠르게 대처해 피해면적을 최소화 했다.

포항시는 지난 1일 밤 9시 10분께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이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리와 대전리 일대로 번져오자 10시 35분 포항시 북구청 소속 전직원 380명을 산불화재 현장에 투입하고 포항시청 전직원에게는 새벽 5시까지 화재 현장에 출동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해병 사단과 해군 6전단 육군 송라부대 등에 병력과 헬기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재해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했다.

밤에는 헬기와 인력을 화재 현장에 투입할 수는 없지만 군부대에 미리 지원을 요청했기 때문에 날이 밝는 즉시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투입할 수 있어 조기진화 하는데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시는 오전 5시 날이 밝아오면서 본격적인 산불 진화에 나서 공무원 1,300명 군병력 1,000명과 소방대, 시민 등 2,500명을 산불 현장에 투입하고 헬기 8대를 출동 시켜 오전 9시께 큰불을 잡는데 성공했으며, 공무원 등은 헬기가 철수한 뒤에도 오후 1시까지 등짐펌프와 갈고리 등을 이용, 산불 현장에 들어가 잔불 정리를 하며 화재를 끝까지 진화했다.

특히 박승호포항시장은 산불발생 보고가 들어오자 귀가를 포기한 채 대전리 현장 상황실에서 보고를 받고 밤새 현장을 독려하며 산불진화를 진두지휘했고 산불이 마무리된 시점에도 헬기를 타고 진화상황을 체크한 뒤 종료를 선언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날 진화현장에는 대한적십자사 포항지사가 주먹밥 3,000개를 제공했으며 김관용 경북지자와 이영주해병1사단장이 현장을 방문,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산불로 포항지역에서는 10ha의 산림이 불에 탔고 송라면 대전 2리 주민 13가구 20명이 대피를 했으나 민가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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