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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산림항공관리소, 봄철 산불조심기간 15일종료

  • 송문갑 기자 기자
  • 입력 2011.05.13 21:10
  • 조회수 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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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헬기조종사들은 산불진화임무를 할 때 연기 속에서 비행하는게 제일 어렵다고 한다. 그 이유는 저고도 급선회를 해야 하는 산불진화 임무특성상 연기 때문에 비행장애물이 보이지 않아 충돌의 부담감을 많이 느끼기 때문이다.

영암산림항공관리소(소장 우인걸)는 9일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산불발생 위험도가 낮아지므로 제주도에 전진배치해온 대형헬기를 13일 복귀시킨 후, 사실상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마무리를 하며, 산불진화에 투입했던 조종사 7명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한 결과 전체 조종사가 산불을 맞추기 위해 연기를 뚫고 지나가야 하는 비행, 저수지위에서 물을 담수 하기위한 수면 정지비행, 순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2011년 처음으로 산림청조종사가 된 정귀천 기장에게 산불진화를 마친 소감을 들어봤다. “군에서 헬기조종사로 20년을 근무했지만, 산림청 근무하는 6개월이 군 생활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 며 솔직한 얘기를 털어 놓으면서 “산불진화 이야기만 들어도 지난 봄철 현장에 투입돼 어려운 비행을 하면서 아찔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처음으로 산불진화 임무에 투입되다 보니 연기를 뚫고 저고도 급선회 비행을 하며 산불을 마쳐야 하는 고도의 집중력과, 연기 속에 시야가 가려 혹시 생각지도 못한 비행 장애물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또한 한번 출동할 때 마다 저수지 위에서 물을 담기위해 20번이 넘은 하바링(수면제자리비행)의 고단함으로 봄철 내내 긴장을 풀어놓을 수 없었다.” 고 하였다.

산림항공 관계자는 “이번 면담의 결과를 가지고 산불현장에서 대처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한 후 조종사 안전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2011년 3월 12일 전남 영암군 서호면에서 발생한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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