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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떡병 주의령, 태우거나 묻어야

  • 김가영 기자 기자
  • 입력 2011.05.16 14:58
  • 조회수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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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6월 기승, 사람이나 가축에 독성-


울긋불긋 철쭉의 계절이다. 최근 식용인 진달래꽃을 닮아 자칫 먹기 쉬운 철쭉이 떡병에 감염된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봄철 떡병에 감염된 철쭉은 사람이나 가축에 독성이 있으므로 식용하거나 가축에게 주어서는 안 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떡병은 철쭉류에 자주 관찰되는 병해로 어린잎, 꽃눈에 발생되며, 하얗게 부풀어 올라 떡모양 같다고 지어진 병명이다. 떡병에 감염된 부위는 이상비대되어 미관상 좋지 않으며, 병든 부분은 두껍게 부풀어 오르고 구형 또는 부정형의 주머니 모양으로 잎의 일부 또는 전체가 기형으로 변형된다.

이 비대한 부분은 처음 녹색이나 점차 흰색 가루(담자포자, 분생포자)로 뒤덮이고 햇볕이 많이 닿는 부위는 적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흰색의 포자가 다 날아가면 병든 부위는 점차 흑색~암갈색으로 변하고 단단한 미이라 모양으로 남는다.

일반적으로 5월~6월경에 발생이 심하나 간혹 9~10월에 발생하기도 하며, 강우량이 많거나 햇빛이 부족한 장소에서 발생이 심하다.

떡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Exobasidium japonicum이며, 병원균은 주로 균사의 형태로 병든 부분에서 월동하여 이듬해 바람이나 비에 의해 전염된다.

병원균은 주로 균사의 형태로 병든 부분에서 월동하여 이듬해 바람이나 비에 의해 전염된다. 떡병의 병든 부위는 사람이나 가축에 독성을 가지므로 식용하거나 가축에게 주어서는 안 되며, 녹병과 같이 집단적으로 대발생하는 경우는 별로 없으나 국소적으로는 다발하는 사례가 있다.

방제방법은 병든 잎은 절취하여 모아서 소각하거나 묻어버리고, 피해가 심하게 발생된 곳에서는 발병초기 동수화제, 만코지 수화제를 10일 간격으로 3~4회 살포한다. 재배환경이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관리와 통풍이 잘 되도록 하며, 관리를 잘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철쭉의 떡병을 예방하고 방제하기 위해서는 병든 잎은 잘라서 소각하거나 묻어버리고 병 발생 초기에 동수화제, 만코지수화제 등을 10일 간격으로 3~4회 살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또한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관리와 통풍이 잘 되도록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5월경 아름답게 꽃이 피는 진달래과의 철쭉류는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경수이며, 산책이나 나들이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편안함을 전해주는 화사로운 선물이다. 하지만 화려하고 아름답게 피는 철쭉류에도 자세히 관찰해 보면 하얀 떡이 붙어 있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철쭉류의 떡병(leaf-gall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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