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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칠절봉(1,172m)에 표지석 설치

  • 전재룡 기자 기자
  • 입력 2011.05.30 14:32
  • 조회수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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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제국유림 6월중 준공 계획 -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최승열)는 백두대간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 6주년을 맞아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 산1번지 칠절봉(1,172m)에 높이 1.6m의 조그맣고 아담한 백두대간 표지석을 5.29일 착공 6월중 준공한다고 밝혔다.

백두대간 칠절봉은 분단이후 60년간 민간인통제지역으로 인적이 끊인지 오래였으며 북으로는 둥글봉, 고성재, 모령재, 무산으로 이어져 금강산에 이르는 남한 쪽 민간인통제선내 첫 번째 백두대간 지점이다.

칠절봉은 인제군 서화리 동개동에서 일곱 굽이돌아서 있는 봉우리라 하여 붙여진 지명 유래가 있다.

칠절봉 표지석은 다른 표지석과 달리 자연석 화강암으로 인제읍 하추리 하천에서 탐석하였다.
민간인 통제선이 상향조정됨에 따라 민간인 통제선내 첫 번째로 표지석을 설치하는 인제국유림관리소는 전국 26만ha의 백두대간 보호구역 중 약 27천ha인 10%를 보호관리하고 있다.

최승열 소장은 표지석 설치의 건립 취지문에 백두대간이 지닌 가치와 중요성은 물론 60년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염원을 담아 이 곳을 찾는 이 들이 조국통일을 얼마나 갈망하였는가를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백두대간은 우리 국토의 골격이자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 줄 유산으로 백두대간 보호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ㆍ건립취지문

칠 절 봉 (七節峰)

북위 : 38° 15′96.2″ 경도 : 128° 19′16.3″


백두대간의 칠절봉(▲1,172m)은 북으로는 향로봉(▲1,296m)과, 동으로는 진부령(▲530m)으로 이어지며 남으로는 설악산, 점봉산, 가칠봉 등이 연봉을 이루는 분기점으로, 영동(고성 흘리)과 영서(인제 서화, 용대)를 가르는 분수령이다.

이 봉우리는 인제군 서화리 동개동에서 일곱 굽이 돌아서 있기에 칠절봉이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에 도적이 많아 영동, 영서 주민들이 이곳을 지나려면 일곱 번 절을 하여야 통과할 수 있었다 하여 칠절봉이라고 한다는 설화도 있다.

칠절봉은 한민족 생명의 원천이며 국토의 핵심 축인 백두대간 1,400km의 허리에 있다. 우리는 이 자리에서 60년 분단 한반도의 슬픈 자화상을 그리며, 삼재령(▲556m)을 넘어 북녘의 무산(▲1,320m)으로, 나아가 백두산까지 통일의 염원을 담아 한달음에 달려갈 수 있기를 호국 영령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 우리가 조국 통일을 얼마나 갈망하였는가를 이곳을 찾은 이들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여기에 표지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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