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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청송 '느려서 좋은 도시' 지정

  • 서동준 기자 기자
  • 입력 2011.06.27 15:54
  • 조회수 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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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생태녹색관광명소 개발, '슬로관광벨트' 구축 -

<사진 / 슬로시티 실사단 청송군 송소고택 방문 >


경북 상주시와 청송군이 여유로운 삶을 꿈꾸는 현대인을 위한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되였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폴란드 리즈바르크 바르민스키에서 열리는 2011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상주(함창읍·이안면)와 청송(부동면·파천면)이 슬로시티 회원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슬로시티는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를 뜻한다.

슬로시티로 지정되면 마을의 시설과 자연경관 자체가 관광상품이 되고 국제적인 생태녹색관광지로 전 세계에 알려져 지역 인지도 제고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된다.

조건은 인구 5만명 이하, 대형마트나 패스트푸드점이 없어야 하고, 전통문화와 유기농법에 의한 특산물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주민의 지역발전 의지가 높아야 된다.

상주시와 청송군은 지난해 6월 슬로시티 가입 신청서를 한국슬로시티본부에 제출했고, 지난해 10월 국제슬로시티연맹의 현장실사를 거쳐, 그동안 지속적으로 주민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주민설명회 개최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번 총회에서 성백영 상주시장은 곶감, 쌀, 누에고치 등 ‘삼백(三白)’과 전통명주를 자랑하는 전형적인 농촌도시이자 녹색성장시대에 맞는 자전거도시라는 점을 부각시켜 소개한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주왕산을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자원과 한지·옹기·천연염색·송소고택 등 문화자원이 풍부하고,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는 청송사과의 주산지라는 점을 강조한다.

경북도는 ‘슬로시티 인프라 및 콘텐츠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통시설 복원, 관광안내체계 구축, 슬로시티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청정 자연환경과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생태녹색 관광명소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희망 도시를 대상으로 슬로시티 인증 작업을 추가로 진행해 ‘슬로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슬로시티 상품개발, 슬로푸드 개발 등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은 “상주와 청송은 청정자연과 독특한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어 이번 슬로시티 지정으로 ‘청정 경북’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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