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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군청에 폭탄' 실전 같은 훈련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1.08.11 01:33
  • 조회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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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을지연습, 실전 대응 고강도 훈련 예고 -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2011년도 을지연습’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현실감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9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훈련에는 경북도내 309개 기관·단체·동원업체에서 2만5천여명의 종사자가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국지도발에 대비한 ‘대응매뉴얼 검증 훈련’과 민·관·군이 함께하는 ‘주민대피 이동 실제훈련’ 등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보완하는 데 치중한다.

또한 디도스 공격 등에 대비한 ‘사이버 테러 대응훈련’과 국민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한 ‘국민 참여활동 강화’에 무게를 둔다.

훈련 내용을 살펴보면 국지도발성 대비훈련과 전시직제편성 및 전시창설기구 설치훈련, 행정기관 실제 소산·이동훈련, 전시예산 편성 및 전비운용 연습, 사이버테러 대비연습 등이 한층 더 강화된다.

전시 국지전, 테러, 대형재난·재해 대비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18일 오후 2시 영주의 한 아파트에서 화학탄 공격에 따른 사태수습 훈련이 진행된다. 19일 오후 2시에는 고령군 청사 폭파에 따른 종합대책 훈련이 마련된다.

포항시 등 21개 시·군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대형재난 실제훈련을 통해 유사시 즉각 대응요령을 익혀 재난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훈련의 중점을 둔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청소년, 민간단체, 어린이집 원생 등 30여 기관·단체 370여명을 도청 충무시설로 초청, 연습상황을 직접 참관하게 해 안보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연습기간 중 6.25 전쟁 보훈사진전, 보리 주먹밥 시식회, 군 전투장비 전시회 및 서바이벌 사격체험 등을 통해 도민 참여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을지연습을 일주일 앞둔 이날 실·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열고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김 지사는 “6.25전쟁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 방어선을 경북이 목숨 걸고 지켰기 때문에 오늘날 번영이 있음을 명심하고, 을지연습이 비상대비태세를 보완하는 유일한 기회인만큼 내실 있게 추진하라”고 말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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