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뉴스광장 검색결과

  •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공유해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높인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8월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종자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농생명빅데이터협회, 한국양묘협회와 함께 한반도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의 산업적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 유전자원에 대한 권리 주장이 강화되고 있어, 토종식물자원과 생명 정보의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토종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려면 실물 자원의 보존은 물론, 생체 설계도인 유전체(게놈) 디지털 빅데이터 확보가 필수다.   이에 농촌진흥청,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한반도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빅데이터 구축전략’을 수립했으며 올해 4월 제1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이를 통해 1,317종 32만여 점의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를 확보해, 2021년 4월 기준 우리나라 식물보유자원 8,073종 대비 1%(46종) 이하로 산업적 활용이 제한되고 있는 생명 정보 빅데이터를 2032년까지 16%(1,035종)로 확대하고, 800건 이상의 유전자‧소재 발굴로 첨단 바이오산업 신성장동력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 소속 산하기관은 국내 토종식물자원을 확보하고 생명 정보를 구축‧제공하게 된다. 산업체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바이오 제품 개발을 위한 소재 확보와 생명 정보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산업체 의견을 수렴해 바이오 제품화에 필요한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를 제공해 산업체가 로열티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촌진흥청,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산업계 대상 생명 정보 활용 설명회를 열어 정기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우리 토종식물자원의 유전정보 제공으로 산업적 분야뿐만 아니라 한반도 희귀 및 특산식물 보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2021-08-05
  • 경북 박사공무원 연구 성과 가치 ‘3530억원’
    경북도청 박사공무원들의 연구 성과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책자발간을 알리고, 6년간의 성과를 전시하는 행사가 열렸다. 도청 박사공무원 110여명은 3일 도청 현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도청을 찾은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의 미래를 밝힐 박사공무원 연구 성과 50선-경제성 분석’책자 발간식을 갖고, 1주일간 ‘연구 성과물 전시회’를 열어 관람객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박사공무원들이 발간한 ‘경북도청 박사공무원이 추천하는 알면 유용한 연구 성과 75선’이 도민들의 큰 관심을 받자, 김관용 도지사의 특별지시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포함한 연구·분석 결과를 책자로 이번에 발간하게 됐다.이 책은 도청 박사공무원들의 모임인 ‘비전21 경북포럼’ 회원들이 지난 6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연구개발한 성과와 이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한 권에 엮은 것이다.  농림, 과학기술, 보건환경, 수의축산, 경제행정 등 5개 각 분과별로 산출가능 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무려 35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책자에는 농산물 재배 신기술 개발, 한우 보증씨수소 개발, 동해안 가자미류 기술개발 등 농어민 소득증대에 직결되는 연구 성과물과 산업폐수 처리시스템, 복지형 사육모델, 분천산타마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가 실려 있다. 특이 이 성과가 도민들에게 얼마만큼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분석과 설명이 담겨있어 도민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5개 분과위원회별 주요성과 중 농림 분과의 ‘조생종 황육계 복숭아 품종육성 프로젝트’는 백도계와 중만생종 황육계가 대부분인 국내 복숭아품종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조생종 황육계 품종인 미황, 금황 등을 6월 하순부터 연속 수확함으로써 가격과 품질향상의 2마리 토끼를 잡았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도내 407ha에 12만2089주를 보급하는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특허 출원에 따른 통상 실시료 수입 1억 6000만원, 농가의 로열티 부담도 2022년까지 9억원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고부가 가치인 수출용 고경도 딸기 9종의 신품종을 개발했으며, 그 중 ‘싼타’딸기는 중국에 품종출원과 로열티 계약으로 20년간 매년 3만달러 이상의 수입이 예상된다. 최근에는 태국, 홍콩 등 동남아시아에 2015년 16톤, 2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고, 재배 85농가, 19.4ha로 급속히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개발한 ‘참외하우스 내 공기유동팬 설치’신기술의 경우 도에 20% 보급 시 소득 증대효과 205억 6000만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 보고있다.과학기술 분과는 동해안에만 서식하는 고부가 특산품종인 ‘가자미류의 인공부화 종묘생산a기술’개발로 올해 총 109만 마리를 방류, 17억원의 방류효과를 거뒀다.또 ‘세계최고 품질의 국내산 단삼(丹蔘) 생산기술’도 눈에 띈다.  이 기술을 적용해 전량 중국수입에 의존하던 단삼을 국내산으로 대체해 심혈관 치료제 등을 생산할 경우 연간 수입대체효과 40억원이 기대된다.보건환경 분과는 처리과정이 복잡한 포름알데히드 수질분석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추출과 농축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액체크로마토 그래피 분석장비를 활용하는 신기술개발로 분석시간을 40분 줄이고, 2년간 3명의 인력감축과 약 2000만원의 예산점감 효과를 거뒀다. 수의축산 분과의 경우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한우 보증씨수소(KPN586)’로 개량 송아지를 생산할 경우 경제적 가치가 1785억원에 달한다.이와 함께 청색계 고부가가치 계란을 생산하는 ‘경북종 아라카나품종 게놈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해 세계 최초로 국제기구인 미국 NCBI에 등록했다. 현재 시중 대형매장에서 일반 계란보다 2~3배 높은 가격인 개당 800~1000원에 판매중이다. 경제행정 분과는 봉화의 산골오지인 분천리의 분천역을 대한민국 대표 겨울상품으로 개발해 겨울 열차와 연계한 ‘산타마을’을 조성했다.산타마을은 2012년 개장 50일 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 1일평균 1526명이 방문하는 등 직접적인 지역 경제적 효과가 69억 4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밀려드는 수입 농수산물의 홍수 속에 경북 자체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우리 농어업의 생존과 직결된다”며 “종합대학 보다 많은 112명이나 되는 박사 공무원을 보유한 경북도가 전 세계 농어업을 선도하는 경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청에는 박사학위를 취득·수료한 공무원이 177명, 석사학위 공무원 294명,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공무원 44명 등 515명의 석박사급 공무원이 재직하고 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6-11-08
  • 산림청 국립수목원, 희귀 멸종위기식물 광릉요강꽃 엽록체 게놈 지도 세계 최초 완성
      산림청 국립수목원 (원장 이유미)은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인 광릉요강꽃(Cypripedium japonicum Thunb.)의 엽록체 게놈 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하였다. 광릉요강꽃은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로 산림청 희귀식물 CR(멸종위기종)과 환경부 멸종위기식물Ⅰ급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멸종위협에 매우 높은 식물로, 이번 연구결과, 광릉요강꽃은 174kb 이상의 엽록체 게놈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단자엽식물의 엽록체 게놈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 광릉요강꽃에서 확인된 거대 엽록체 게놈은 기존에 알려진 난초과 식물과 비교하여 유전자사이지역(IGS, intergenic spacer region)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AT-염기의 무수한 반복으로 인해 길이가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연구 결과는 단자엽식물의 진화계통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 자생 광릉요강꽃의 주권 확보를 위한 필수 작업도 완료하였다.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광릉요강꽃과 그 근연식물인 복주머니란(Cypripedium macranthos Sw.), 털복주머니란(Cypripedium guttatum Sw.)과 C. formosanum(대만자생)을 비교 분석하여 각 종을 분자적 수준에서 구별할 수 있는 마커가 새롭게 개발됨으로써 광릉요강꽃의 원산지 판별을 위한 중요한 분자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이번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한 가천대학교 김주환 교수는 ‘광릉요강꽃의 엽록체 게놈 지도는 자생지에서 멸종되어 가고 있는 광릉요강꽃의 진화과정 구명과 복원을 위한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현재 국제적인 전문 학술지에 투고 되었다. 국립수목원은 관계자는 “이번 연구 성과를 기존의 연구 성과와 함께 광릉요강꽃 서식지 보전 및 복원에 적극 활용할 것이며, 국가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4-11-05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체세포복제연구 관련 국제심포지엄 공동개최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IUFRO)와 공동으로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간 스페인 비토리아 게스테이스(Vitoria- Gasteiz)에서 ‘체세포배 복제 및 게놈 선발을 이용한 산림산업의 완성’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 세계 19개국의 국가 연구기관, 대학, 산림 관련 기업 등에 소속된 줄기세포‧체세포 복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각 나라별 산림정책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세포 복제 연구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웨이어하우저(Weyerhaeuser)의 굽타(Gupta) 박사는 ‘산업체 규모의 줄기세포 유래 복제나무 기술 개발 연구’에 대해, 포르투칼 생물공학실험 기술연구소(Instituto de Biologia Experimental de Tecnologica)의 미구엘(Miguel) 박사는 ‘줄기세포 및 체세포배 발생과 분화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과 그 미래의 기술적 응용에 관한 연구’의 결과를 발표해 참석자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 문흥규 박사와 김용욱 박사의 체세포배 복제를 통한 음나무, 백합나무의 최초 결과 및 생산 실용화 현황 등에 대한 발표는 참석자들의 모든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국립산림과학원 김태수 산림유전자원부장은 “이러한 연구 결과가 실제 우리 산림에 적용된다면 우수 품종의 소나무, 낙엽송 등을 무제한 생산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목재 자급률이 17%에 불과한 우리나라 산림의 생산성을 30% 이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유용경제수종의 선발목을 대상으로 체세포배 복제 기술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며, 기술개발된 내용은 산림청 산하 유관기관으로 기술 이전하여 실용화할 예정이다.  
    • 뉴스광장
    2014-09-13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林)∙농업(農) 뭉쳐 국가 R&D 상호발전 이끈다!
      최근 국가연구기관들이 국민 복지증진 및 농산촌 소득향상을 위해 기관 간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창조경제 실천의 일환으로 ‘개방, 소통, 공유, 협력’ 등을 통해 획기적인 성과 창출을 이끌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연구정보 공유와 협업으로 체계적인 정부3.0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전혜경)이 상호 연구 및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국가연구기관 협업 심포지엄은 산림과 농업분야의 과학기술 교류를 통한 국가 R&D의 효율성을 높이는 자리였다. 특히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 산림과 농업 과학기술개발 분야 발전과 공동 연구정보 협력을 구축하기 위해 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이번 연구협약을 통해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인력 및 지식정보의 교류, △농업과 산림분야 과학기술 개발 등 공동연구과제 발굴․기획 및 추진,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 및 기술 개발 관련 워크숍, 세미나, 심포지엄 등 공동개최 및 상호교류, △기타 양 기관이 협정 목적에 적합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다.   협약식에 이어 양 기관은 효율적인 상호협력체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공동협력분야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장에는 협약내용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양 기관장을 비롯하여 핵심부서장 및 관계관과 각 분야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는 △산림․수목 병해충 종합관리방안(산림과학원 이승규 박사),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 추진계획(농업과학원 손성한 과장), △산림복합경영을 활용한 임업소득 증대방안(산림과학원 김만조 박사), △산림 보존지역 자생 식용․독버섯(농업과학원 석순자 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산림과학과 농업과학의 실제적인 기술정보 공유와 교류를 통한 국가 R&D의 상승효과를 이끌어 낸 대표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윤영균 원장은 “이번 학술․연구교류 협약체결은 국가 R&D를 수행하는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도모한 것이다”며 “농림공동 병해충 방제, 산림복합경영(agroforestry), 다부처 유전체사업, 버섯연구 등 전문 연구부서 간 세부협력 및 전문가 교류 활성화, 농산촌 소득 증대 및 국민생활 질적 향상의 실질적인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타 부처와 칸막이를 없애고 정보 공유 및 교류 활성화를 통해 국민을 중심에 둔 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협력을 통해 보다 큰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4-05-29
  • 국립산림과학원, 세계 최초 무궁화 엽록체 게놈 염기서열 해독 성공
    무궁화의 유전정보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밝혀내 무궁화 기원을 알아낼 수 있는 열쇠를 확보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무궁화 종의 기원과 원산지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는 중요한 유전정보인 무궁화 엽록체 게놈 염기서열을 완전 해독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설명:강릉 완성된 무궁화 엽록체 게놈 지도 >   무궁화는 일제 강점기 독립투사들에게 민족얼과 저항의 상징으로 사용된 이후 오늘날까지 태극기와 더불어 대표적 국가상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현재 과학적인 원산지 판단 기준인 무궁화 자연 집단의 존재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아직까지 무궁화의 유래와 원산지 등 그 기원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설명:강릉  무궁화  >   국립산림과학원과 지앤시바이오 연구팀은 ▲강릉 방동리 무궁화(천연기념물 제520호) ▲백령도 연화리 무궁화(천연기념물 제521호) ▲홍천 고양산 무궁화에서 세포내 엽록체 게놈의 전체 염기서열을 해독하고 유전체 지도를 완성했다. 국내에서 살아있는 무궁화 중 가장 오래된 3그루의 무궁화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설명:백령도  무궁화  >   게놈(genome, 유전체)은 생물체가 가진 모든 염색체의 유전정보로 대부분 세포핵 내 존재한다. 식물의 경우 엽록체와 미토콘드리아 등 세포 소기관에도 작은 크기의 게놈을 가지고 있으며 엽록체 게놈은 주로 광합성과 관련된 단백질 및 색소 관련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다. <설명:홍천  무궁화  >   특히 엽록체 게놈은 속씨식물에서 대부분 모계유전(母系遺傳)을 함으로서 번식할 때 재조합이 일어나지 않아 개체 변이가 적어 학술적으로 종의 식별이나 식물 분포 이동 경로를 설명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연구 결과에서 무궁화 엽록체 게놈은 대략 161,000개 염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105개 유전자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분석된 무궁화 노거수 3개체(나무)를 비교할 때 백령도와 홍천 무궁화의 엽록체 게놈 염기서열이 거의 100%에 가깝게 비슷했다. 그러나 강릉 무궁화의 경우 이들 2개체와 약간의 차이를 보여 우리나라 무궁화의 유전적 다양성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보였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김태수 산림유전자원부장은 "이번 나라꽃 무궁화 엽록체 게놈 염기서열 해독은 우리 고유 무궁화의 유전적 기원을 구명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학술적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 무궁화 유전자원의 보전과 복원, 미래 새로운 생물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파악하는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해 국내 남아있는 무궁화 노거수뿐만 아니라 인도와 중국의 무궁화를 대상으로 비교 분석해 우리나라 무궁화의 고유 특성을 밝혀 낼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4-02-27
  • “우리나라 최초 감나무 접목묘 발견”
    경북도(도지사 김관용)에서는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 소재 감나무에 대해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 감식 결과 수령이 530년 정도로 추정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접목 감나무로 판명되었다. 감나무 전경사진 이번 감나무 유전자를 분석한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의 뿌리와 지상부의 게놈(Genome)이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어 뿌리와 지상부는 각각 이질적인 게놈(Genome)을 지닌 각각 별개의 개체가 접목기법에 의해 하나로 융합되어 생성되었음이 증명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감나무는 경상북도에서 보호수로 지정하여(2005년 3월 14일) 관리하고 있는 나무로 우리나라에서 최고 오래된 감나무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임금님께 진상하였다는 기록도 전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최초 접목나무는 대구광역시 평광동 소재 홍옥 사과나무로 수령이 81년 정도였는데, 이번 유전자 감식 결과로 450여년이나 앞선 조선 중기 이전부터 유실수 및 과수에 대한 접목 기술이 사용되었음이 판명되어 우리 선조들의 뛰어난 과학적 영농기술을 입증하는 자료로서 상당한 가치가 있어 학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은종봉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우리나라 최고 수령 감나무가 최초 접목 나무로 밝혀짐에 따라 접목 기술에 대한 사료로서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문화재청에 천연기념물 지정을 건의하고, 현재 소은리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곶감테마공원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등 관광자원 개발과 상주 곶감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여 관광객 유치와 농가소득 향상으로 지역경제   할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곶감테마공원 조감도
    • 뉴스광장
    2010-06-15
  • 세계 최초 소나무재선충 미토콘드리아 게놈지도 완성
     국내 연구진에 의해 소나무재선충병 원인체인 재선충의 미토콘드리아유전자 정보가 밝혀짐으로 소나무의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의 근본적 해결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되었다.  이는 국립산림과학원과 충북대 연구팀이 지난 3년간 공동으로 추진한 소나무재선충의 mtDNA 게놈 분석 프로젝트에서 이룬 쾌거로서 다양한 PCR 기법 등을 이용 분석하여 재선충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정보의 완전 해독이라는 성과를 획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의 mtDNA 크기는 14,783 bp로서 12개의 ORF, 22개의 tRNA, 2개의 rRNA 조합으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그 중 ‘NAD5’는 재선충 종 특이 유전자로 밝혀져  종간 식별에 결정적 역할을 할 표지자로 밝혀졌다.  또한 본 연구는 선충문(phylum)내 재선충이 속한 잎선충상과(superfamily)    선충 종에서는 처음 밝혀진 것으로, 이로써 모계 유전인 미토콘드리아 염    기정보에 준할 때 소나무재선충이 식물기생선충과 공동조상이 아니라는 새    로운 계통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따라서 소나무재선충 미토콘드리아 게놈정보는 계통분류와 같은 진화유전학적 활용은 물론, 종 특이 유전자와 같은 결정적 진단 표지자의 발굴로 향후 소나무재선충병의 근본적 퇴치에 청신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뉴스광장
    2010-01-15

산림행정 검색결과

  •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공유해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높인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8월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종자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농생명빅데이터협회, 한국양묘협회와 함께 한반도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의 산업적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 유전자원에 대한 권리 주장이 강화되고 있어, 토종식물자원과 생명 정보의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토종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려면 실물 자원의 보존은 물론, 생체 설계도인 유전체(게놈) 디지털 빅데이터 확보가 필수다.   이에 농촌진흥청,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한반도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빅데이터 구축전략’을 수립했으며 올해 4월 제1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이를 통해 1,317종 32만여 점의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를 확보해, 2021년 4월 기준 우리나라 식물보유자원 8,073종 대비 1%(46종) 이하로 산업적 활용이 제한되고 있는 생명 정보 빅데이터를 2032년까지 16%(1,035종)로 확대하고, 800건 이상의 유전자‧소재 발굴로 첨단 바이오산업 신성장동력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 소속 산하기관은 국내 토종식물자원을 확보하고 생명 정보를 구축‧제공하게 된다. 산업체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바이오 제품 개발을 위한 소재 확보와 생명 정보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산업체 의견을 수렴해 바이오 제품화에 필요한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를 제공해 산업체가 로열티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촌진흥청,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산업계 대상 생명 정보 활용 설명회를 열어 정기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우리 토종식물자원의 유전정보 제공으로 산업적 분야뿐만 아니라 한반도 희귀 및 특산식물 보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2021-08-05

산림산업 검색결과

  •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공유해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높인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8월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종자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농생명빅데이터협회, 한국양묘협회와 함께 한반도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의 산업적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 유전자원에 대한 권리 주장이 강화되고 있어, 토종식물자원과 생명 정보의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토종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려면 실물 자원의 보존은 물론, 생체 설계도인 유전체(게놈) 디지털 빅데이터 확보가 필수다.   이에 농촌진흥청,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한반도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빅데이터 구축전략’을 수립했으며 올해 4월 제1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이를 통해 1,317종 32만여 점의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를 확보해, 2021년 4월 기준 우리나라 식물보유자원 8,073종 대비 1%(46종) 이하로 산업적 활용이 제한되고 있는 생명 정보 빅데이터를 2032년까지 16%(1,035종)로 확대하고, 800건 이상의 유전자‧소재 발굴로 첨단 바이오산업 신성장동력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 소속 산하기관은 국내 토종식물자원을 확보하고 생명 정보를 구축‧제공하게 된다. 산업체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바이오 제품 개발을 위한 소재 확보와 생명 정보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산업체 의견을 수렴해 바이오 제품화에 필요한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를 제공해 산업체가 로열티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촌진흥청,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산업계 대상 생명 정보 활용 설명회를 열어 정기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우리 토종식물자원의 유전정보 제공으로 산업적 분야뿐만 아니라 한반도 희귀 및 특산식물 보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2021-08-05
  • 세계 최초‘제주도 자생 왕벚나무’유전체 완전 해독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명지대학교(교수 문정환)와 가천대학교(교수 김주환)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야생 목본 식물인 제주도 자생 왕벚나무의 전체 유전체를 완전 해독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국립수목원의 식물연구팀에서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확보 및 희귀·특산식물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한 결과이며, 공동연구를 하고 있는 명지대학교와 가천대학교 연구팀에서「한반도 특산식물의 종분화 및 기원 연구」의 일환으로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제주도 자생 왕벚나무(Prunus yedoensis var. nudiflora)의 전체 유전체를 완전 해독한 것 이다. 왕벚나무 유전체 해독 결과는 유전체 분야의 세계적 저널인 「게놈 바이올로지(Genome Biology)」9월호에 “유전체로부터 확인한 야생 벚나무류의 잡종화를 통한 왕벚나무의 형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도 야생 수목의 유전체를 완전하게 해독한 첫 번째 사례로서 우리나라의 식물 유전체 해독과 정보 분석 능력이 세계 최상위 수준임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를 이끈 명지대학교 문정환 교수는 “이번 자생 왕벚나무 유전체 해독을 통해 왕벚나무를 둘러싼 원산지와 기원에 관한 논란을 마무리할 수 있는 해답을 얻은 셈”이라며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의 특산 자생식물인 왕벚나무의 우수한 유전자원을 선발하고 보존하는데 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유전체 연구를 통해 특산식물의 종분화 및 기원시기를 규명하고, 유전학적 특성 분석 결과를 활용하여 특산식물의 지속가능한 보존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9-13
  • 유전체 정보 공개로 산림버섯의 미래시대를 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표고버섯을 포함한 4종의 산림버섯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국립산림과학원 홈페이지 산림과학지식서비스(http://know.nifos.go.kr)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공되는 내용은 ‘게놈’이라는 유전체 정보로 유전자(gene)가 기본단위로 구성되어 생명체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표고버섯 유전체 정보는 새로운 품종을 만들기 위해 조절해야 하는 배양조건이나 품질, 원산지 구분 등에 이용하는 마커(marker) 개발에 도움이 된다. 또한, 겨울우산버섯을 포함한 3종의 산림버섯 유전체 정보는 테르펜을 포함하는 여러 기능물질이 생합성 또는 생분해 되는 경로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물질의 대량생산에 기여할 것이다. 산림버섯의 유전체 정보는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국립산림과학원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이용 가능하다. 특히, 생명공학 등의 분야에서 종사하는 연구자들에게 매우 실용적인 자료로 사용자가 관심 있는 유전자의 위치와 유전자 정보를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으며 필요한 정보를 쉽게 다운 받을 수 있다. 이번 산림버섯 유전체 정보가 공개됨에 따라 산림버섯의 품종 구분을 위한 분자 마커 개발이나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신육종기술 및 기능성 물질의 대량생산 등 4차 산업혁명에 맞춰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림버섯의 생명공학적 연구와 산업화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유선화 박사는 “앞으로 산림과학지식 서비스를 통해 산림버섯의 유전체 정보는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급변하는 생명공학 기술에 산림버섯의 유용한 유전자가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7-09-28
  • 나무 분해 버섯 3종, 유전자 정보 완전 해독 성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나무를 썩혀 분해하는 목재부후균(wood rotting fungi) 3종의 유전자 정보를 완전 해독해 작은 미생물이 어떻게 나무를 분해하고 이용하는지 밝혔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화학 연구팀은 유색고약버섯, 겨울우산버섯, 부후개떡버섯의 유전체를 분석하여 나무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와 리그닌을 분해하는 생리적 특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을 밝혀냈다. 또한, 생리활성물질 및 항공유의 전구체로 활용되는 테르펜을 합성할 수 있는 유전자들을 다수 확보함으로써 항암, 항아토피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물질이나 부가가치가 높은 청정연료의 대량생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유전체 분석결과, 유색고약버섯, 겨울우산버섯, 부후개떡버섯의 유전자 정보의 크기는 인간 게놈의 1/3,000에 해당하는 39〜53Mb(메가베이스)였다. 유색고약버섯과 겨울우산버섯에서는 나무의 성분을 이용하여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과정의 가장 큰 걸림돌인 리그닌 성분을 분해하는데 관여하는 유전자를 확인하였다. 또한, 바이오에탄올 생산에는 셀룰로오스가 분해되어 생기는 글루코오스가 이용되는데, 셀룰로오스의 분해력이 탁월한 부후개떡버섯에서는 셀룰로오스 분해와 관련된 유전자 특성도 밝혀냈다. 특히, 겨울우산버섯은 리그닌 분해 외에 생리활성물질인 테르펜을 합성하는데 관여하는 유전자가 존재했다. 이러한 유전자들은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술을 활용해 항암이나 항아토피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물질을 대량생산 하는데 이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확보된 테르펜 합성 유전자는 항공유의 전구체로 이용되는 세스키테르펜을 합성할 수 있는 새로운 효소로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청정연료 생산기술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는 목재부후균의 생리적 특성을 유전체 수준에서 명확하게 구명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게놈 어나운스먼트(Genome Announcements)’ 와 ‘저널 오브 바이오테크놀리지(Journal of Biotechnology)’ 등 해외 학술지에 게재돼 연구결과의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유선화 박사는 “목재부후균의 유전자 정보는 생물학적 목질 성분 변환 기술을 통해 산림생명자원의 소재화 연구에 활용할 것이며 관심 있는 국내·외 연구진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국립산림과학원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7-09-15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의 새로운 노다지 “특수임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26일(금) 남부산림자원연구소에서 「특수임산자원 산업화를 위한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 특수임산 : 한지나 염료, 칠감, 유지, 대나무숯, 임산천연수액, 천연소재 등 일반용재 외에 특수용도에 이용할 목적으로 생산된 임산물   이번 협의회는 산림과학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특수임산 분야를 대상으로 임업인과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산림과학ㆍ지식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실천하고자 대학 연구팀, 국립산림과학원, 산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특수임산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기술동향 보고 및 향후 기술 보급 방향을 찾는 뜻 깊은 자리였다. 「특수임산자원 산업화를 위한 전문가 협의회」에서는 남부지역 난대상록 활엽수를 이용한 새로운 연구수요를 발굴하고, 당면한 연구분야의 개선방향을 논의하며 산업계의 제품화 동향과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및 역할 분담을 모색하였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에서 수행 중인 특수임산 연구분야는 난대상록활엽수 수종을 이용한 선향(線香, 향료 가루를 가늘고 긴 선 모양으로 만들어 풀로 굳힌 향) 개발, 대나무, 임산 종자유를 이용한 산림유지 개발, 천연색소를 이용한 천연화장품 개발연구, 단기임산물인 고로쇠나무류의 수액연구 등으로, 협의회에서는 주로 산업화를 위한 임산 수종 발굴 및 화장품산업을 위한 기술개발 동향과 다양한 용도개발 등이 논의되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산(産)ㆍ학(學)ㆍ연(硏)별 연구방향과 추진현황 등이 논의 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2017년도 산림과학연구개발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단국대학교 약학대학 강명중 교수팀은 리포솜(Liposome) 기술을 이용한 화장품소재개발의 임산자원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호서대학교 최인호 교수팀과 동국대학교 박준오 박사는 임산 천연물의 기능성 효능 구명 및 전임상(前臨床, 동물실험을 통해 약의 독성과 부작용을 시험함) 효능평가에 관한 연구동향을, ㈜게놈앤메디신 윤규형 대표는 기능성 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의 제품개발 현황과 시장동향을 발표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박용배 소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특수임산분야를 임업의 가치 증진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면서, “국가기관이 중심이 되어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산ㆍ학ㆍ연이 함께 만들어 가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림과학으로 임업인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08-29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피톤치드 주성분 ‘테르펜’ 생성의 비밀을 풀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섯인 목재부후균으로 항염증물질인 테르펜(terpene)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미생물화학팀은 목재 내 추출물 성분인 테르펜의 생합성 생산에 필요한 목재부후균인 겨울우산버섯의 게놈(Genom)과 유전자 발현 메커니즘을 밝혀, 테르펜 바이오엔지니어링(terpene bioengineering) 기술을 구축하였다.   아울러, 목재부후균인 겨울우산버섯으로부터 테르펜 물질의 일종인 유데스몰(β-eudesmol, 항염증물질)의 생산 수율을 일곱 배나 향상시키는 최적 조건도 확립하였다. ※ 테르펜 :  식물 스스로 환경과 해충에 대해 방어 기능을 갖는 물질로, 심신안정에 도움을 주고 항산화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피톤치드의 주성분 ※ 목재부후균 : 주로 죽은 나무에 발생하여 목재를 썩혀 분해하는 버섯 이번 연구는 테르펜 전구물질로부터 유용물질인 테르펜을 생합성하는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유용유전자와 단백질의 데이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수목으로부터 테르펜 성분 물질의 탐색, 동정(同定)이나 물질 분리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수행되어 왔으나 목재부후균을 이용하여 테르펜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화학적으로 밝혀낸 것은 처음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테르펜 생합성에 필요한 아홉 가지 대사과정의 유전자 발현과 단백질의 분비 양상을 조사하였는데, 특히 현재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9번째 대사 과정에서 크게 발현이 유도되는 테르펜 합성 효소(terpene synthase)에 대한 유전자와 단백질 정보를 확보하였다. ※ 전구물질 : 물질이 합성되기 전의 물질 상태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김명길 박사는 “목재부후균의 유용유전자 및 단백질 분석 등 생물학적 변환 메커니즘 확립을 통한 고부가가치 유용 천연물질의 생산 기반 기술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테르펜 바이오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통해 얻어진 목재부후균의 유전자 및 단백질 정보를 국내외 다른 연구진에게 제공하는 웹브라우저를 구축, 빅데이터를 공유하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06-15

포토뉴스 검색결과

  •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공유해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높인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8월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종자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농생명빅데이터협회, 한국양묘협회와 함께 한반도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의 산업적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 유전자원에 대한 권리 주장이 강화되고 있어, 토종식물자원과 생명 정보의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토종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려면 실물 자원의 보존은 물론, 생체 설계도인 유전체(게놈) 디지털 빅데이터 확보가 필수다.   이에 농촌진흥청,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한반도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빅데이터 구축전략’을 수립했으며 올해 4월 제1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이를 통해 1,317종 32만여 점의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를 확보해, 2021년 4월 기준 우리나라 식물보유자원 8,073종 대비 1%(46종) 이하로 산업적 활용이 제한되고 있는 생명 정보 빅데이터를 2032년까지 16%(1,035종)로 확대하고, 800건 이상의 유전자‧소재 발굴로 첨단 바이오산업 신성장동력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 소속 산하기관은 국내 토종식물자원을 확보하고 생명 정보를 구축‧제공하게 된다. 산업체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바이오 제품 개발을 위한 소재 확보와 생명 정보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산업체 의견을 수렴해 바이오 제품화에 필요한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를 제공해 산업체가 로열티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촌진흥청,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산업계 대상 생명 정보 활용 설명회를 열어 정기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우리 토종식물자원의 유전정보 제공으로 산업적 분야뿐만 아니라 한반도 희귀 및 특산식물 보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2021-08-05
  • 세계 최초‘제주도 자생 왕벚나무’유전체 완전 해독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명지대학교(교수 문정환)와 가천대학교(교수 김주환)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야생 목본 식물인 제주도 자생 왕벚나무의 전체 유전체를 완전 해독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국립수목원의 식물연구팀에서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확보 및 희귀·특산식물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한 결과이며, 공동연구를 하고 있는 명지대학교와 가천대학교 연구팀에서「한반도 특산식물의 종분화 및 기원 연구」의 일환으로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제주도 자생 왕벚나무(Prunus yedoensis var. nudiflora)의 전체 유전체를 완전 해독한 것 이다. 왕벚나무 유전체 해독 결과는 유전체 분야의 세계적 저널인 「게놈 바이올로지(Genome Biology)」9월호에 “유전체로부터 확인한 야생 벚나무류의 잡종화를 통한 왕벚나무의 형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도 야생 수목의 유전체를 완전하게 해독한 첫 번째 사례로서 우리나라의 식물 유전체 해독과 정보 분석 능력이 세계 최상위 수준임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를 이끈 명지대학교 문정환 교수는 “이번 자생 왕벚나무 유전체 해독을 통해 왕벚나무를 둘러싼 원산지와 기원에 관한 논란을 마무리할 수 있는 해답을 얻은 셈”이라며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의 특산 자생식물인 왕벚나무의 우수한 유전자원을 선발하고 보존하는데 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유전체 연구를 통해 특산식물의 종분화 및 기원시기를 규명하고, 유전학적 특성 분석 결과를 활용하여 특산식물의 지속가능한 보존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9-13
  • 유전체 정보 공개로 산림버섯의 미래시대를 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표고버섯을 포함한 4종의 산림버섯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국립산림과학원 홈페이지 산림과학지식서비스(http://know.nifos.go.kr)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공되는 내용은 ‘게놈’이라는 유전체 정보로 유전자(gene)가 기본단위로 구성되어 생명체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표고버섯 유전체 정보는 새로운 품종을 만들기 위해 조절해야 하는 배양조건이나 품질, 원산지 구분 등에 이용하는 마커(marker) 개발에 도움이 된다. 또한, 겨울우산버섯을 포함한 3종의 산림버섯 유전체 정보는 테르펜을 포함하는 여러 기능물질이 생합성 또는 생분해 되는 경로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물질의 대량생산에 기여할 것이다. 산림버섯의 유전체 정보는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국립산림과학원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이용 가능하다. 특히, 생명공학 등의 분야에서 종사하는 연구자들에게 매우 실용적인 자료로 사용자가 관심 있는 유전자의 위치와 유전자 정보를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으며 필요한 정보를 쉽게 다운 받을 수 있다. 이번 산림버섯 유전체 정보가 공개됨에 따라 산림버섯의 품종 구분을 위한 분자 마커 개발이나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신육종기술 및 기능성 물질의 대량생산 등 4차 산업혁명에 맞춰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림버섯의 생명공학적 연구와 산업화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유선화 박사는 “앞으로 산림과학지식 서비스를 통해 산림버섯의 유전체 정보는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급변하는 생명공학 기술에 산림버섯의 유용한 유전자가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7-09-28
  • 나무 분해 버섯 3종, 유전자 정보 완전 해독 성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나무를 썩혀 분해하는 목재부후균(wood rotting fungi) 3종의 유전자 정보를 완전 해독해 작은 미생물이 어떻게 나무를 분해하고 이용하는지 밝혔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화학 연구팀은 유색고약버섯, 겨울우산버섯, 부후개떡버섯의 유전체를 분석하여 나무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와 리그닌을 분해하는 생리적 특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을 밝혀냈다. 또한, 생리활성물질 및 항공유의 전구체로 활용되는 테르펜을 합성할 수 있는 유전자들을 다수 확보함으로써 항암, 항아토피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물질이나 부가가치가 높은 청정연료의 대량생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유전체 분석결과, 유색고약버섯, 겨울우산버섯, 부후개떡버섯의 유전자 정보의 크기는 인간 게놈의 1/3,000에 해당하는 39〜53Mb(메가베이스)였다. 유색고약버섯과 겨울우산버섯에서는 나무의 성분을 이용하여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과정의 가장 큰 걸림돌인 리그닌 성분을 분해하는데 관여하는 유전자를 확인하였다. 또한, 바이오에탄올 생산에는 셀룰로오스가 분해되어 생기는 글루코오스가 이용되는데, 셀룰로오스의 분해력이 탁월한 부후개떡버섯에서는 셀룰로오스 분해와 관련된 유전자 특성도 밝혀냈다. 특히, 겨울우산버섯은 리그닌 분해 외에 생리활성물질인 테르펜을 합성하는데 관여하는 유전자가 존재했다. 이러한 유전자들은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술을 활용해 항암이나 항아토피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물질을 대량생산 하는데 이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확보된 테르펜 합성 유전자는 항공유의 전구체로 이용되는 세스키테르펜을 합성할 수 있는 새로운 효소로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청정연료 생산기술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는 목재부후균의 생리적 특성을 유전체 수준에서 명확하게 구명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게놈 어나운스먼트(Genome Announcements)’ 와 ‘저널 오브 바이오테크놀리지(Journal of Biotechnology)’ 등 해외 학술지에 게재돼 연구결과의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유선화 박사는 “목재부후균의 유전자 정보는 생물학적 목질 성분 변환 기술을 통해 산림생명자원의 소재화 연구에 활용할 것이며 관심 있는 국내·외 연구진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국립산림과학원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7-09-15
  • 경북 박사공무원 연구 성과 가치 ‘3530억원’
    경북도청 박사공무원들의 연구 성과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책자발간을 알리고, 6년간의 성과를 전시하는 행사가 열렸다. 도청 박사공무원 110여명은 3일 도청 현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도청을 찾은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의 미래를 밝힐 박사공무원 연구 성과 50선-경제성 분석’책자 발간식을 갖고, 1주일간 ‘연구 성과물 전시회’를 열어 관람객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박사공무원들이 발간한 ‘경북도청 박사공무원이 추천하는 알면 유용한 연구 성과 75선’이 도민들의 큰 관심을 받자, 김관용 도지사의 특별지시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포함한 연구·분석 결과를 책자로 이번에 발간하게 됐다.이 책은 도청 박사공무원들의 모임인 ‘비전21 경북포럼’ 회원들이 지난 6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연구개발한 성과와 이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한 권에 엮은 것이다.  농림, 과학기술, 보건환경, 수의축산, 경제행정 등 5개 각 분과별로 산출가능 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무려 35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책자에는 농산물 재배 신기술 개발, 한우 보증씨수소 개발, 동해안 가자미류 기술개발 등 농어민 소득증대에 직결되는 연구 성과물과 산업폐수 처리시스템, 복지형 사육모델, 분천산타마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가 실려 있다. 특이 이 성과가 도민들에게 얼마만큼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분석과 설명이 담겨있어 도민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5개 분과위원회별 주요성과 중 농림 분과의 ‘조생종 황육계 복숭아 품종육성 프로젝트’는 백도계와 중만생종 황육계가 대부분인 국내 복숭아품종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조생종 황육계 품종인 미황, 금황 등을 6월 하순부터 연속 수확함으로써 가격과 품질향상의 2마리 토끼를 잡았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도내 407ha에 12만2089주를 보급하는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특허 출원에 따른 통상 실시료 수입 1억 6000만원, 농가의 로열티 부담도 2022년까지 9억원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고부가 가치인 수출용 고경도 딸기 9종의 신품종을 개발했으며, 그 중 ‘싼타’딸기는 중국에 품종출원과 로열티 계약으로 20년간 매년 3만달러 이상의 수입이 예상된다. 최근에는 태국, 홍콩 등 동남아시아에 2015년 16톤, 2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고, 재배 85농가, 19.4ha로 급속히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개발한 ‘참외하우스 내 공기유동팬 설치’신기술의 경우 도에 20% 보급 시 소득 증대효과 205억 6000만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 보고있다.과학기술 분과는 동해안에만 서식하는 고부가 특산품종인 ‘가자미류의 인공부화 종묘생산a기술’개발로 올해 총 109만 마리를 방류, 17억원의 방류효과를 거뒀다.또 ‘세계최고 품질의 국내산 단삼(丹蔘) 생산기술’도 눈에 띈다.  이 기술을 적용해 전량 중국수입에 의존하던 단삼을 국내산으로 대체해 심혈관 치료제 등을 생산할 경우 연간 수입대체효과 40억원이 기대된다.보건환경 분과는 처리과정이 복잡한 포름알데히드 수질분석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추출과 농축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액체크로마토 그래피 분석장비를 활용하는 신기술개발로 분석시간을 40분 줄이고, 2년간 3명의 인력감축과 약 2000만원의 예산점감 효과를 거뒀다. 수의축산 분과의 경우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한우 보증씨수소(KPN586)’로 개량 송아지를 생산할 경우 경제적 가치가 1785억원에 달한다.이와 함께 청색계 고부가가치 계란을 생산하는 ‘경북종 아라카나품종 게놈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해 세계 최초로 국제기구인 미국 NCBI에 등록했다. 현재 시중 대형매장에서 일반 계란보다 2~3배 높은 가격인 개당 800~1000원에 판매중이다. 경제행정 분과는 봉화의 산골오지인 분천리의 분천역을 대한민국 대표 겨울상품으로 개발해 겨울 열차와 연계한 ‘산타마을’을 조성했다.산타마을은 2012년 개장 50일 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 1일평균 1526명이 방문하는 등 직접적인 지역 경제적 효과가 69억 4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밀려드는 수입 농수산물의 홍수 속에 경북 자체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우리 농어업의 생존과 직결된다”며 “종합대학 보다 많은 112명이나 되는 박사 공무원을 보유한 경북도가 전 세계 농어업을 선도하는 경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청에는 박사학위를 취득·수료한 공무원이 177명, 석사학위 공무원 294명,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공무원 44명 등 515명의 석박사급 공무원이 재직하고 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6-11-08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의 새로운 노다지 “특수임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26일(금) 남부산림자원연구소에서 「특수임산자원 산업화를 위한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 특수임산 : 한지나 염료, 칠감, 유지, 대나무숯, 임산천연수액, 천연소재 등 일반용재 외에 특수용도에 이용할 목적으로 생산된 임산물   이번 협의회는 산림과학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특수임산 분야를 대상으로 임업인과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산림과학ㆍ지식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실천하고자 대학 연구팀, 국립산림과학원, 산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특수임산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기술동향 보고 및 향후 기술 보급 방향을 찾는 뜻 깊은 자리였다. 「특수임산자원 산업화를 위한 전문가 협의회」에서는 남부지역 난대상록 활엽수를 이용한 새로운 연구수요를 발굴하고, 당면한 연구분야의 개선방향을 논의하며 산업계의 제품화 동향과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및 역할 분담을 모색하였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에서 수행 중인 특수임산 연구분야는 난대상록활엽수 수종을 이용한 선향(線香, 향료 가루를 가늘고 긴 선 모양으로 만들어 풀로 굳힌 향) 개발, 대나무, 임산 종자유를 이용한 산림유지 개발, 천연색소를 이용한 천연화장품 개발연구, 단기임산물인 고로쇠나무류의 수액연구 등으로, 협의회에서는 주로 산업화를 위한 임산 수종 발굴 및 화장품산업을 위한 기술개발 동향과 다양한 용도개발 등이 논의되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산(産)ㆍ학(學)ㆍ연(硏)별 연구방향과 추진현황 등이 논의 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2017년도 산림과학연구개발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단국대학교 약학대학 강명중 교수팀은 리포솜(Liposome) 기술을 이용한 화장품소재개발의 임산자원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호서대학교 최인호 교수팀과 동국대학교 박준오 박사는 임산 천연물의 기능성 효능 구명 및 전임상(前臨床, 동물실험을 통해 약의 독성과 부작용을 시험함) 효능평가에 관한 연구동향을, ㈜게놈앤메디신 윤규형 대표는 기능성 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의 제품개발 현황과 시장동향을 발표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박용배 소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특수임산분야를 임업의 가치 증진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면서, “국가기관이 중심이 되어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산ㆍ학ㆍ연이 함께 만들어 가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림과학으로 임업인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08-29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피톤치드 주성분 ‘테르펜’ 생성의 비밀을 풀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섯인 목재부후균으로 항염증물질인 테르펜(terpene)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미생물화학팀은 목재 내 추출물 성분인 테르펜의 생합성 생산에 필요한 목재부후균인 겨울우산버섯의 게놈(Genom)과 유전자 발현 메커니즘을 밝혀, 테르펜 바이오엔지니어링(terpene bioengineering) 기술을 구축하였다.   아울러, 목재부후균인 겨울우산버섯으로부터 테르펜 물질의 일종인 유데스몰(β-eudesmol, 항염증물질)의 생산 수율을 일곱 배나 향상시키는 최적 조건도 확립하였다. ※ 테르펜 :  식물 스스로 환경과 해충에 대해 방어 기능을 갖는 물질로, 심신안정에 도움을 주고 항산화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피톤치드의 주성분 ※ 목재부후균 : 주로 죽은 나무에 발생하여 목재를 썩혀 분해하는 버섯 이번 연구는 테르펜 전구물질로부터 유용물질인 테르펜을 생합성하는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유용유전자와 단백질의 데이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수목으로부터 테르펜 성분 물질의 탐색, 동정(同定)이나 물질 분리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수행되어 왔으나 목재부후균을 이용하여 테르펜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화학적으로 밝혀낸 것은 처음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테르펜 생합성에 필요한 아홉 가지 대사과정의 유전자 발현과 단백질의 분비 양상을 조사하였는데, 특히 현재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9번째 대사 과정에서 크게 발현이 유도되는 테르펜 합성 효소(terpene synthase)에 대한 유전자와 단백질 정보를 확보하였다. ※ 전구물질 : 물질이 합성되기 전의 물질 상태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김명길 박사는 “목재부후균의 유용유전자 및 단백질 분석 등 생물학적 변환 메커니즘 확립을 통한 고부가가치 유용 천연물질의 생산 기반 기술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테르펜 바이오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통해 얻어진 목재부후균의 유전자 및 단백질 정보를 국내외 다른 연구진에게 제공하는 웹브라우저를 구축, 빅데이터를 공유하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06-15
  • 산림청 국립수목원, 희귀 멸종위기식물 광릉요강꽃 엽록체 게놈 지도 세계 최초 완성
      산림청 국립수목원 (원장 이유미)은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인 광릉요강꽃(Cypripedium japonicum Thunb.)의 엽록체 게놈 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하였다. 광릉요강꽃은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로 산림청 희귀식물 CR(멸종위기종)과 환경부 멸종위기식물Ⅰ급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멸종위협에 매우 높은 식물로, 이번 연구결과, 광릉요강꽃은 174kb 이상의 엽록체 게놈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단자엽식물의 엽록체 게놈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 광릉요강꽃에서 확인된 거대 엽록체 게놈은 기존에 알려진 난초과 식물과 비교하여 유전자사이지역(IGS, intergenic spacer region)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AT-염기의 무수한 반복으로 인해 길이가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연구 결과는 단자엽식물의 진화계통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 자생 광릉요강꽃의 주권 확보를 위한 필수 작업도 완료하였다.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광릉요강꽃과 그 근연식물인 복주머니란(Cypripedium macranthos Sw.), 털복주머니란(Cypripedium guttatum Sw.)과 C. formosanum(대만자생)을 비교 분석하여 각 종을 분자적 수준에서 구별할 수 있는 마커가 새롭게 개발됨으로써 광릉요강꽃의 원산지 판별을 위한 중요한 분자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이번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한 가천대학교 김주환 교수는 ‘광릉요강꽃의 엽록체 게놈 지도는 자생지에서 멸종되어 가고 있는 광릉요강꽃의 진화과정 구명과 복원을 위한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현재 국제적인 전문 학술지에 투고 되었다. 국립수목원은 관계자는 “이번 연구 성과를 기존의 연구 성과와 함께 광릉요강꽃 서식지 보전 및 복원에 적극 활용할 것이며, 국가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4-11-05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체세포복제연구 관련 국제심포지엄 공동개최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IUFRO)와 공동으로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간 스페인 비토리아 게스테이스(Vitoria- Gasteiz)에서 ‘체세포배 복제 및 게놈 선발을 이용한 산림산업의 완성’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 세계 19개국의 국가 연구기관, 대학, 산림 관련 기업 등에 소속된 줄기세포‧체세포 복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각 나라별 산림정책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세포 복제 연구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웨이어하우저(Weyerhaeuser)의 굽타(Gupta) 박사는 ‘산업체 규모의 줄기세포 유래 복제나무 기술 개발 연구’에 대해, 포르투칼 생물공학실험 기술연구소(Instituto de Biologia Experimental de Tecnologica)의 미구엘(Miguel) 박사는 ‘줄기세포 및 체세포배 발생과 분화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과 그 미래의 기술적 응용에 관한 연구’의 결과를 발표해 참석자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 문흥규 박사와 김용욱 박사의 체세포배 복제를 통한 음나무, 백합나무의 최초 결과 및 생산 실용화 현황 등에 대한 발표는 참석자들의 모든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국립산림과학원 김태수 산림유전자원부장은 “이러한 연구 결과가 실제 우리 산림에 적용된다면 우수 품종의 소나무, 낙엽송 등을 무제한 생산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목재 자급률이 17%에 불과한 우리나라 산림의 생산성을 30% 이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유용경제수종의 선발목을 대상으로 체세포배 복제 기술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며, 기술개발된 내용은 산림청 산하 유관기관으로 기술 이전하여 실용화할 예정이다.  
    • 뉴스광장
    2014-09-13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林)∙농업(農) 뭉쳐 국가 R&D 상호발전 이끈다!
      최근 국가연구기관들이 국민 복지증진 및 농산촌 소득향상을 위해 기관 간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창조경제 실천의 일환으로 ‘개방, 소통, 공유, 협력’ 등을 통해 획기적인 성과 창출을 이끌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연구정보 공유와 협업으로 체계적인 정부3.0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전혜경)이 상호 연구 및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국가연구기관 협업 심포지엄은 산림과 농업분야의 과학기술 교류를 통한 국가 R&D의 효율성을 높이는 자리였다. 특히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 산림과 농업 과학기술개발 분야 발전과 공동 연구정보 협력을 구축하기 위해 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이번 연구협약을 통해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인력 및 지식정보의 교류, △농업과 산림분야 과학기술 개발 등 공동연구과제 발굴․기획 및 추진,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 및 기술 개발 관련 워크숍, 세미나, 심포지엄 등 공동개최 및 상호교류, △기타 양 기관이 협정 목적에 적합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다.   협약식에 이어 양 기관은 효율적인 상호협력체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공동협력분야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장에는 협약내용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양 기관장을 비롯하여 핵심부서장 및 관계관과 각 분야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는 △산림․수목 병해충 종합관리방안(산림과학원 이승규 박사),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 추진계획(농업과학원 손성한 과장), △산림복합경영을 활용한 임업소득 증대방안(산림과학원 김만조 박사), △산림 보존지역 자생 식용․독버섯(농업과학원 석순자 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산림과학과 농업과학의 실제적인 기술정보 공유와 교류를 통한 국가 R&D의 상승효과를 이끌어 낸 대표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윤영균 원장은 “이번 학술․연구교류 협약체결은 국가 R&D를 수행하는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도모한 것이다”며 “농림공동 병해충 방제, 산림복합경영(agroforestry), 다부처 유전체사업, 버섯연구 등 전문 연구부서 간 세부협력 및 전문가 교류 활성화, 농산촌 소득 증대 및 국민생활 질적 향상의 실질적인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타 부처와 칸막이를 없애고 정보 공유 및 교류 활성화를 통해 국민을 중심에 둔 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협력을 통해 보다 큰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4-05-29
  • 국립산림과학원, 세계 최초 무궁화 엽록체 게놈 염기서열 해독 성공
    무궁화의 유전정보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밝혀내 무궁화 기원을 알아낼 수 있는 열쇠를 확보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무궁화 종의 기원과 원산지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는 중요한 유전정보인 무궁화 엽록체 게놈 염기서열을 완전 해독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설명:강릉 완성된 무궁화 엽록체 게놈 지도 >   무궁화는 일제 강점기 독립투사들에게 민족얼과 저항의 상징으로 사용된 이후 오늘날까지 태극기와 더불어 대표적 국가상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현재 과학적인 원산지 판단 기준인 무궁화 자연 집단의 존재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아직까지 무궁화의 유래와 원산지 등 그 기원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설명:강릉  무궁화  >   국립산림과학원과 지앤시바이오 연구팀은 ▲강릉 방동리 무궁화(천연기념물 제520호) ▲백령도 연화리 무궁화(천연기념물 제521호) ▲홍천 고양산 무궁화에서 세포내 엽록체 게놈의 전체 염기서열을 해독하고 유전체 지도를 완성했다. 국내에서 살아있는 무궁화 중 가장 오래된 3그루의 무궁화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설명:백령도  무궁화  >   게놈(genome, 유전체)은 생물체가 가진 모든 염색체의 유전정보로 대부분 세포핵 내 존재한다. 식물의 경우 엽록체와 미토콘드리아 등 세포 소기관에도 작은 크기의 게놈을 가지고 있으며 엽록체 게놈은 주로 광합성과 관련된 단백질 및 색소 관련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다. <설명:홍천  무궁화  >   특히 엽록체 게놈은 속씨식물에서 대부분 모계유전(母系遺傳)을 함으로서 번식할 때 재조합이 일어나지 않아 개체 변이가 적어 학술적으로 종의 식별이나 식물 분포 이동 경로를 설명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연구 결과에서 무궁화 엽록체 게놈은 대략 161,000개 염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105개 유전자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분석된 무궁화 노거수 3개체(나무)를 비교할 때 백령도와 홍천 무궁화의 엽록체 게놈 염기서열이 거의 100%에 가깝게 비슷했다. 그러나 강릉 무궁화의 경우 이들 2개체와 약간의 차이를 보여 우리나라 무궁화의 유전적 다양성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보였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김태수 산림유전자원부장은 "이번 나라꽃 무궁화 엽록체 게놈 염기서열 해독은 우리 고유 무궁화의 유전적 기원을 구명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학술적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 무궁화 유전자원의 보전과 복원, 미래 새로운 생물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파악하는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해 국내 남아있는 무궁화 노거수뿐만 아니라 인도와 중국의 무궁화를 대상으로 비교 분석해 우리나라 무궁화의 고유 특성을 밝혀 낼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4-02-2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