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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의 새로운 노다지 “특수임산”

- 특수임산자원 산업화를 위한 산ㆍ학ㆍ연 전문가 협의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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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8.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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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26일(금) 남부산림자원연구소에서 「특수임산자원 산업화를 위한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 특수임산 : 한지나 염료, 칠감, 유지, 대나무숯, 임산천연수액, 천연소재 등 일반용재 외에 특수용도에 이용할 목적으로 생산된 임산물
 
이번 협의회는 산림과학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특수임산 분야를 대상으로 임업인과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산림과학ㆍ지식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실천하고자 대학 연구팀, 국립산림과학원, 산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특수임산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기술동향 보고 및 향후 기술 보급 방향을 찾는 뜻 깊은 자리였다.

「특수임산자원 산업화를 위한 전문가 협의회」에서는 남부지역 난대상록 활엽수를 이용한 새로운 연구수요를 발굴하고, 당면한 연구분야의 개선방향을 논의하며 산업계의 제품화 동향과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및 역할 분담을 모색하였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에서 수행 중인 특수임산 연구분야는 난대상록활엽수 수종을 이용한 선향(線香, 향료 가루를 가늘고 긴 선 모양으로 만들어 풀로 굳힌 향) 개발, 대나무, 임산 종자유를 이용한 산림유지 개발, 천연색소를 이용한 천연화장품 개발연구, 단기임산물인 고로쇠나무류의 수액연구 등으로, 협의회에서는 주로 산업화를 위한 임산 수종 발굴 및 화장품산업을 위한 기술개발 동향과 다양한 용도개발 등이 논의되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산(産)ㆍ학(學)ㆍ연(硏)별 연구방향과 추진현황 등이 논의 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2017년도 산림과학연구개발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단국대학교 약학대학 강명중 교수팀은 리포솜(Liposome) 기술을 이용한 화장품소재개발의 임산자원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호서대학교 최인호 교수팀과 동국대학교 박준오 박사는 임산 천연물의 기능성 효능 구명 및 전임상(前臨床, 동물실험을 통해 약의 독성과 부작용을 시험함) 효능평가에 관한 연구동향을, ㈜게놈앤메디신 윤규형 대표는 기능성 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의 제품개발 현황과 시장동향을 발표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박용배 소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특수임산분야를 임업의 가치 증진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면서, “국가기관이 중심이 되어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산ㆍ학ㆍ연이 함께 만들어 가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림과학으로 임업인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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