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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리 "독도는 가장 아름다운 섬"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1.09.18 09:33
  • 조회수 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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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섬 홍보대사 자격 방문, 독도 경관에 탄성-


 세계적 환경운동가인 한국계 미국인 조너선 리(14·Jonathan Lee·이승민)는 15일 난생 처음 독도의 땅을 밟은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울릉도·독도 녹색섬 홍보대사’로 위촉된 조너선은 이날 오전 9시 포항에서 출발해 오후 1시께 울릉도에 도착했다. 이어 독도경비대원들과 함께 평화호를 타고 보기 드문 청명한 날씨 속에 오후 4시께 무사히 입도했다.

조너선은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섬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보호돼야 한다”며 “독도에 바다사자를 꼭 돌아오게 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세우기도 했다.

독도에 바다사자가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 1960년대까지다. 일본인들의 지나친 남획으로 개체 수가 줄기 시작했고, 그 이후에도 서커스용으로 포획되면서 결국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조너선은 “‘독도 바다사자 프로젝트’는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환경단체인 세계청소년환경연대(ICEY)를 통해 울릉도 청소년들과 다른 나라 청소년들이 협력하는 방안에 관해 공부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독도경비대를 방문한 조너선은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자신의 환경운동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연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권유했다.

다음날인 16일 오전에는 울릉군청을 찾아 울릉군의 현황과 녹색섬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울릉도·독도 홍보대사로서 울릉도에 대한 이해를 깊이 새기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울릉초등학교를 방문, 환경특강을 통해 세계청소년환경연대의 ‘바다사자 지킴이 회원’을 모집했다.
조너선은 10살이 되던 해부터 인터넷 환경만화 ‘고 그린 맨(Go Green Man)'이라는 친환경 슈퍼 히어로의 이야기를 만들어 환경문제 해결에 전 세계가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면서 유명해졌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호주, 캐나다 수상으로부터 이미 자신의 활동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받고 있으며, 작년 8월에는 북한을 방문해 DMZ를 어린이 평화숲으로 만들자고 제안해 주목받기도 했다.

‘울릉도·독도 녹색섬’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독도를 포함한 경상북도 울릉군 일원에서 약 3천100억원을 들여 추진된다.

사업은 ‘그린에너지로 자립하는 청정 녹색섬’을 목표로 ▲녹색에너지(독립전원 도서형 스마트그리드·지열발전·수전해 수소생산 실증단지 등) ▲녹색관광(울릉일주 태양광 유람선·녹색목장·U관광시스템 등) ▲녹색생활(저탄소 녹색마을·오징어잡이 어선 집어등 LED 교체 등) 환경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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