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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체 산림의 31% 이상 황폐화 진행 중

  • 전유리 기자 기자
  • 입력 2011.10.07 14:00
  • 조회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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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산림의 3분의1이 이미 황폐화됐으며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산림청과 경남도 유엔사막화방지총회 준비단에 따르면 2008년 말 현재 북한의 전체 산림 면적 899만㏊ 중 284만㏊(31.6%)가 황폐화된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1999년에는 전체 산림 916만㏊ 중 황폐화된 면적은 163만㏊(17.8%)로 10년새 황폐화된 면적이 121만㏊ 늘어났다.나무를 베고 옥수수 등의 작물을 재배하거나 산림을 벌채한 후 아예 방치된 모습을 띠고있는 북한의 토지 황폐화는 계속해서 악화될것으로 짐작케 한다.북한의 황폐화는 당국이 식량증산을 위해 다락밭 조성 등으로 과도하게 산지를 농지로 전용하고, 부족한 에너지와 연료를 보충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벌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준비단은 설명했다.

 그 외에도 산림 병해충에 대한 방제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과 산불이나 풍수해같은 자연적 요인들도 북한의 산림황폐화에 한 몫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백승섭 준비단 총괄기획팀장은 “북한의 사막화는 결국 통일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에너지 공급과 병행해 묘목 재배 등의 녹화기술을 전수해 더 이상의 악화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북한에 나무가 울창해지면 자연재해 예방과 식량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북한 특성상 최근의 사막화 자료를 입수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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