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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11월의 나무 '분비나무' 선정

  • 김민중 기자 기자
  • 입력 2011.11.07 09:22
  • 조회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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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의 곤충은 '극남노랑나비' 선정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1월의 나무로 '분비나무'를, 곤충으로 '극남노랑나비'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분비나무는 소나무과(科)의 늘 푸른 키 큰 나무로 강원지역의 높은 산 능선에서 주로 자란다.

특산식물인 구상나무와 매우 닮았으나 잎이 더 길고 중부 이북지역에 분포한다. 반면 구상나무는 덕유산과 지리산 등 중부 이남의 높은 산에서 볼 수 있다.

수피는 회백색이고 갈라지지 않으며 껍질눈이 발달한다. 줄기가 곧으며 어린 가지는 분칠 한 것처럼 흰빛이 돈다.

겨울눈은 털이 없고 다갈색이며 원형이다. 잎은 선 모양으로 끝이 오목해지면서 둘로 갈라진다.

뒷면에는 흰색의 숨구멍줄이 2개가 있다. 전나무와 유사하지만 잎끝이 둘로 갈라지는 것이 다르다.

암수한그루로 잎겨드랑이에 암꽃과 수꽃이 달린다. 개화시기는 4~5월이며 수꽃은 길이 10mm이며, 암꽃은 자주색으로 길이 45mm 정도로 곧게 서서 달린다.

구과인 열매는 긴 원통 모양의 솔방울처럼 달린다. 길이 4~5.5cm, 직경 2~2.5cm로 9월에 녹갈색으로 익고 바늘 모양의 돌기가 있다. 종자는 삼각형이며 한쪽에 날개가 있다. 열매의 바늘모양의 돌기가 뒤로 젖혀지지 않는 점이 구상나무와 다르다.

원산지는 한국으로 중국,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고산수종으로 온도가 낮고 대기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란다. 음수에서 자라면서 극양수로 변화한다.

내공해성이 약해 도심지 조경수로는 부적당하다.

분비나무는 모양이 아름다워 구상나무, 전나무처럼 조경수로 많이 이용되며 목재가 가볍고 연해 건축, 가구, 펄프용으로 활용된다.

또 극남노랑나비는 흰나비과에서 속하는 곤충으로, 북한지역에서는 '남방애기노랑나비'로 불린다.

'극남'이 남쪽의 맨 끝을 의미하는 것처럼 전라ㆍ경상ㆍ제주지역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다.

여름형 앞날개 외연의 검은색 무늬가 아래로 차츰 좁아지고, 가을형은 앞날개 끝이 뾰족하여 근연종인 남방노랑나비와 쉽게 구별된다.

계절별 개체변이가 심해 5~9월(여름형)에는 앞날개 위쪽 가장자리의 검은색 무늬가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고 10~11월(가을형)에는 앞날개 끝이 뾰족해진다.

한반도에는 주로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남부지방에 분포하며, 개체 수는 남방노랑나비 보다는 적다.

가을에는 충청남도, 경기도 도서 및 내륙과 강원도 동해안지역(동해시 등)에서도 관찰된다.

연 3~4회 발생하며, 성충으로 월동한다. 여름형은 5월부터 9월, 가을형은 10월부터 11월에 나타나며, 계절변이가 심하다.

이와 함께 국립수목원은 11월의 풀로 '석송(石松)'을 선정했다.

석송은 여러해살이풀로 잎이 가느다란 상록성이며 햇빛이 드는 숲 속이나 바위틈에 소나무와 비슷한 모양으로 자란다.

줄기는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있는데, 원줄기는 지면으로 길게 뻗으며 불규칙하게 2갈래로 갈라지며 사방으로 퍼진다. 군데군데 흰 뿌리가 돋는다. 가지는 옆으로 자라다가 비스듬하게 서며 잎이 조밀하게 달린다.

잎은 선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3.5~7mm, 폭 0.5~1mm 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끝이 예리하다.

포자낭이삭은 대가 있고 가지 끝에 3~6개씩 호생하며 원주형이다. 포자엽은 넓은 난형으로 가장자리는 막질이고 물결모양의 거치가 있고 끝에 실 같은 것이 달린다. 포자엽의 표면에는 그물눈모양의 무늬가 보인다.

상록성 다년초로서 제주, 전남, 함북, 함남, 강원 등지에 서식하며 국외로는 일본, 대만, 중국/사할린, 쿠릴, 유럽, 아프리카 등 북반구의 온대에서 열대지역의 고산 까지 분포한다. 보통 깊은 산 숲속 볕이 드는 사면에 무리지어서 생육한다.

관상가치가 높아 원예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소염, 관절통, 근육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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