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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서도 봄을 부르는 야생화

  • 김민중 기자 기자
  • 입력 2012.02.27 17:21
  • 조회수 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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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야생화가 만발한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 -

전북 순창군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에 봄을 알리는 전령사 ‘앉은 부채꽃’이 눈 속에서도 활짝 피었다.

 복수초보다 먼저 피는 ‘앉은 부채꽃’은 2월부터 스스로 열을 내면서 언 땅을 녹이고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 천남성과(科) 식물이다. 잎은 나물로 먹지만, 뿌리에는 독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꽃은 화려하지 않지만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그 저력은 회문산의 정기를 닮은 우리 국민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다.

 휴양림에는 ‘앉은 부채꽃’ 이외에도 멸종 위기 식물인 ‘남방 바람꽃’이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데, 4월이면 그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서경덕)은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은 야생화를 비롯하여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데, 청소년들에게 자연학습의 좋은 장소로 많이 오셔서 휴양림도 이용하시고, 야생화도 관찰하시기 바랍니다.”라면서 야생화 집단서식지를 훼손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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