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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으로~

  • 김가영 기자 기자
  • 입력 2012.09.18 17:21
  • 조회수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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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은 지금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고 있다. 비경을 품고 있는 갈거계곡은 막바지 녹음(綠陰)을 토해내며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며, 가을은 다양한 활엽수들이 오색단풍으로 새 단장을 시작하고 있다.

  여름을 잘 보여주는 색깔은 녹색이다. 녹음을 듬뿍 머금은 갈거계곡은 푸르다 못해 녹색이다. 운장산의 동쪽 줄기인 복두봉 아래로 형성된 갈거계곡을 따라 걷는 길은 자연이라는 극장에 발을 디딘 듯 청정하다. 계곡을 따라 제방바위, 마당바위, 이끼바위 등 비경이 차례로 나타나 아직도 한 여름 속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가을에는 화사한 자태로 유혹하는 단풍구경이 제격이다. 오색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 풍경은 장관이다. 빼곡이 들어선 활엽수 길은 아직 단풍으로 물들지 않았지만 화사한 자태에 걸음이 느려진다. 걷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까지 오색으로 물들게 된다.

  운장산자연휴양림(팀장 안홍근)은 “여름의 열정을 다 못 삭힌 미진한 사람의 심성을 갖가지 채색으로 위로하려 다가오는 가을의 숲이 자연의 오케스트라 4악장을 준비하고 있다. 여름의 열기를 가슴에만 담고 헤쳐 나오지 못한 분, 삶의 재충전이 필요한 분들은 가고 오는 자연의 이치 속에서 맞고 떠남을 배우는 시간이 될 이 시기에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의 품속에서 새로운 기운을 받아 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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