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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후 향나무에 붙어 있는 노랑색의 젤리모양은 사실 녹병균이다.

  • 김가영 기자 기자
  • 입력 2009.05.09 11:24
  • 조회수 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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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녹병으로부터 향나무, 장미과수목 피해 예방 및 방제 -
 

녹병균은 주로 잎, 줄기, 과실을 침해하며, 이 병에 감염되면 적황색, 오렌지색이 나타나고 잎 뒷면에는 흰색 털모양의 녹포자퇴가 다량으로 형성되므로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며, 병든 잎은 일찍 떨어진다.

 향나무 녹병은 4月 초순 향나무, 노간주나무의 잎, 가지 및 줄기에 짙은 갈색의 돌기(겨울포자퇴)가 형성되고, 비가 와서 물기를 흡수하면 노란색~옅은 갈색의 한천 모양으로 부푼다.

 또한 겨울포자는 발아하여 담자포자를 형성하고 5월경 장미과 수목의 잎과 열매 등을 감염시켜 잎에 노란색 작은 반점이 나타나고 그 중앙에 검은색 점(녹병정자기)이 형성된다.

 잎 뒷면에는 회색~옅은 갈색 털 모양의 돌기(녹포자퇴)가 형성되고 이 안에서 녹포자가 형성되며, 녹포자는 다시 향나무나 노간주나무 조직내부에 침입하여 살다가 균사의 형태로 월동하고, 이듬해 봄 겨울포자퇴를 형성한다.

 향나무 녹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향나무 부근에 모과나무, 배나무, 사과나무, 명자꽃, 산사나무, 산당화 등 장미과 수목을 가능하면 2km이상 떨어뜨려 식재하고, 녹병균이 생활사를 완성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향나무에 겨울포자가 형성되는 4월 중순~5월 중순, 중간기주 수목에는 4월 중순~6월까지 티디폰 500~750배액 또는 디니코나졸수화제 2,000배액 등 붉은별무늬병 적용약제를 2주 간격으로 5~6회 살포한다.

 질소비료를 많이 사용하면 녹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시비를 알맞게 조절하고 관리를 잘해 주면 녹병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녹병으로부터 향나무 및 장미과 수목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향나무 녹병 리플릿을 제작하여 보급하고 있으며, 나무병원, 현지연찬회, 컨설팅 등을 통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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