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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불 58% 입산자 실수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2.11.01 18:48
  • 조회수 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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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의 산이 단풍을 즐기기 위해 찾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다지는 데 최적의 장소로 산이 꼽히지만, 사람이 많이 모일수록 화마(火魔)의 위험 또한 커지기 마련이다.

남부지방산림청(김판석청장)은 최근 10년간 가을철에 발생한 24건의 산불로 6.7㏊의 산이 피해를 입었고, 이 중 58%가 담뱃불, 취사 등 입산자 실수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산불은 산을 찾는 사람들의 실수에서 비롯된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산림청은 실화를 막기 위해 대책을 수립하고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인 점을 고려해 사회 분위기 혼란을 틈타 발생되기 쉬운 산불을 엄격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입산통제구역(8만㏊) 무단 입산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자율적 불씨 취급 금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또 산림인접 위험지 1천600㏊ 중 1등급지에 해당하는 14㏊와 민가ㆍ보호지역·원전 주변 등을 대상으로 인화물질 제거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영남지역 국유림에서 산불 감시 및 조기 발견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무인감시카메라를 총 27대 운용하고 있으며. 완벽한 가동을 위해 지난달까지 장비 이상 유ㆍ무 점검을 마쳤으며, 산불 대응 및 영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IP를 공유해 영상을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또 GPS단말기 277대의 정보를 업데이트해 신속하게 초기 대응할 예정이다.

산불 가해자 검거율이 낮은 점을 고려해 산불감식에 대한 해외전문교육을 이수한 직원을 중심으로 방화범 검거팀을 꾸리고, 현장에 신속히 투입해 검거율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판석 청장은 “실화가 많다는 사실은, 역으로 생각하면 모두의 노력으로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면서 “산불조심 기간에 소중한 숲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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