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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국립산림과학원, 세계일류 연구기관으로 위상 제고

  • 편집국 기자
  • 입력 2012.12.28 13:17
  • 조회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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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산림과학원장 신년사
 존경하는 임업인 여러분!

  대망의 새로운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국립산림과학원은 매우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임업진흥원이 분리돼 출범한 일도 그중 하나입니다. 과학원 가족이 서로 떨어지게 된 것은 아쉽지만 우리나라 산림과 임업·임산업의 진흥, 산림과학 기술의 발전을 생각하며 더 큰 희망을 가져봅니다.
  작년, 우리는 몇몇 크고 작은 일들을 계획대로 진행하면서 목표한 바를 달성했습니다. 먼저 산림정책 입안을 위한 정합성 강화와 시의적절한 연구 수행이 이뤄졌습니다.
  또한, 국토를 건강하게 보전하고자 산사태ㆍ산불 방지와 피해지 복구 등 산림재해 연구에도 박차를 가했습니다. 우면산 산사태 지역을 환경친화적으로 복구하는 과정에서 공작물의 적정위치를 우리의 순수한 연구진에서 만든 시뮬레이션으로 제공했고, 기술자문 지원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책임관제도를 신설,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용연구를 수행했습니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융합행정제도를 활용, 국내 산사태 연구기관들이 MOU를 체결한 것은 서로 정보와 장비를 공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산림 연구의 질을 높이고 역량을 신장시키고자 외국 선진 연구기관인 CIFOR와 IIASA에 우리 직원을 파견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올해부터 CATIE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 과제에 반영함으로써 지구촌 산림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설립 90주년임과 동시에 미래 100년 역사의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였습니다. 이를 기념하고자 90년간의 연구결과를 정리해 임업기술핸드북으로 만들었고, 소나무와 참나무류 등 우리나라 대표수종 6수종에 대한 백서를 발간했습니다. 기후변화 시대, 우리와 숲과의 상생을 위한 지침서라 할 수 있는 연구신서는 대·내외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열린 마음으로 시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고자 정문주변에 생태ㆍ친환경 정원을 조성해서 우리 기관의 모습을 새롭게 변화시켰습니다.

존경하는 임업인 여러분!

  지난 12월,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당선인이 산림관련 공약에도 명시했듯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및 녹색소득 제고, 녹색복지 실현은 산림재해 안전망 구축 및 기후변화 대응과 더불어 현시대의 주요 사안입니다.
  이러한 대내·외 변화의 흐름에 우리도 능동적으로 따르며 백년대계의 큰 밑그림을 그려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와 맥락을 같이해 2013년의 국립산림과학원의 주요 연구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사회문제와 산림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산림정책에 맞는 R&SD 연구를 수행하겠습니다. 둘째, 국민복지 향상을 위한 도전ㆍ창의적인 과학기술 개발에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국민과 교감하는 인간중심 연구를 수행할 것입니다.
 
  대내·외적으로 진행되는 급속한 연구 환경의 변화와 변화의 흐름에 순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변화가 필요하여 올해 몇 가지 연구목표를 다음과 같이 설정했습니다.

  첫째는 국가통계와 장기 모니터링 및 재해 연구 등 기초ㆍ기반 연구를 강화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의 가장 큰 존재의 이유는 학계나 산업계에서 할 수 없는 산림과학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산림분야를 크게 나눠 구분한 바 있는데, 이때 산림과학원을 기초ㆍ기반연구와 더불어 첨단 R&D를 수행하고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기관이라고 명정했습니다. 이처럼 기초ㆍ기반연구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연구와 같이 기초ㆍ기반 연구이지만 시기를 놓치면 그 성과 활용에 제약이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시의 적절하게 추진해 나아갈 것입니다. 이미 차기 정부에서는 국민의 안전망 구축이라는 큰 틀 안에 국민행복, 산림복지를 더욱 완성하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둘째는 현장의 소리를 담은 실용 중심 연구를 한다.
  산림정책의 정합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현장의 고객 요구를 반영한 연구를 확대할 것입니다. 우리의 고객, 국민의 요구가 있다면 산림정책의 논리와 기술, 그 결과물이 적기에 제공되어야 합니다. 또한, 산림정책의 최우선 순위인 기후변화 대응 연구는 물론 국민 행복을 위한 녹색복지 실현을 위한 실용 연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러한 연구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어야 함에 따라 외국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 역량도 함께 배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셋째는 우리 고유한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해야 한다.
  국내 목재자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향토 수종 중 경제성 있는 수종을 개량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우리의 자본과 기술로 해외 산림자원을 확보해, 검정을 통한 해외산림자원 개량 연구를 해야 합니다. 또한 국내의 첨단 BT를 산림 분야와 융합해 연구기간을 단축시키는 등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효과적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저온에서 고밀도의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연구가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목재주택 공업화 상용기술 개발, 친환경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이용한 접착제의 합성ㆍ이용 기술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넷째는 고품질 연구로 고소득 증대를 위한 첨단 핵심 연구를 한다.
  산림 식물자원으로부터 약용자원 성분, 약리효과 물질을 추출해내는 원천기술 개발이 이뤄진다면 국민의 산림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농·산촌의 소득을 증대시킴으로써 녹색복지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고부가가치 유실수 신품종의 육성, 신품종에 대한 재배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개발된 고품질의 연구결과를 모아 농·산촌의 여건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맞춤형 복합경영 기법을 보급한다면 그 효율성 역시 증대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다섯째는 제2국토 녹화를 위한 기술지원 연구를 한다.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체계적인 산림관리를 위해서 경제림을 재조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반연구인 수종 개량, 양묘와 육림갱신 연구 등이 충분히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특히, 산림청은 제2의 산림녹화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과학원도 새롭게 양묘와 조림, 육림 갱신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국립산림과학원의 현 위치를 재조명해 보고 동시에 선배들의 업적과 사명을 계승, 발전시킬 의지를 다지겠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3년 1월 1일 새 아침을 열며

국립산림과학원장 구 길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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