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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풍년화, 노란 꽃망울 터트리며 봄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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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3.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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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봄의 전령으로 알려진 홍릉숲의 풍년화가 3월 1일 삼일절을 하루 앞두고 노란 꽃망울을 터뜨려 긴 겨울의 끝을 알렸다.”고 밝혔다.

봄기운이 돌아 초목의 싹이 돋고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난다는 경칩(3. 5)보다 5일 빨리 피어나기 시작한 풍년화는 서울에서 가장 먼저 노란 꽃술을 펼치며 봄을 알리는 나무이다. 예로부터 풍년화는 그 해 풍년을 기원하는 꽃으로 “풍년화가 이른 봄 화사하고 소담스러운 꽃을 가지에 풍성하게 피어내면 그 해는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은 1985년부터 현재까지 홍릉숲 풍년화의 개화를 모니터링 한 결과, “풍년화는 연일지수*가 평균 73.3(℃), 온량지수**가 평균 30.6(℃) 이상이면 개화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1∼2월의 평균기온과 강수량의 복합적인 영향을 받아 개화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며 “올해는 현재 연일지수 49.5, 온량지수 20.1으로 각각 평균값의 68%, 65%로 낮은 수준에 있어 풍년화가 꽃이 피기 시작하여 풍성하게 만개할 때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였다.

홍릉숲 풍년화의 평균 개화일(1985~2012년)은 2월 26일±9일이며, 1985년 이래 풍년화의 개화가 가장 빠른 해는 2002년 2월 7일이었고 가장 늦게 핀 해는 1986년으로 3월 12일로 기록되어 있다.


【 참고자료 】

□ 풍년화
• 학  명 : Hamamelis  japonica S. et Z.
• 과  명 : 조록나무과
• 한자명 : 金樓梅, 豊年花
• 특  성
  - 일본원산임
  - 낙엽활엽 소교목(小喬木)으로 수고 7m, 우산형태의 수형을 보임.
  - 대기오염 및 내한성이 강해 전국 어디서나 생육이 가능함.
  - 꽃은 자웅일가화(雌雄一家花)로 3월초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의 꽃이 피며 꽃의 형태는 노랑 술 모양이고 4개의 꽃잎이 길이  1.5~2.0cm 폭 0.5~1.0mm 임.
  - 개화기간은 약 40일간이며 번식은 종자 및 꺾꽂이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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