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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환경신문 창간 11주년 축사

남부지방산림청장 김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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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3.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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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산림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언론사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충실히 담당해 온 ‘산림환경신문’이 창간 11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산림정책과 산림의 중요성과 가치를 국민들에게 정확하고 발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김헌중 발행인 이하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일제강점기와 6.25 동란을 거치며 황폐화되고 헐벗었던 국토에 우리 모두가 뿌린 희망의 씨앗은 이제 선진국에서 조차 놀라고 부러워하는 ‘푸른 숲’이라는 보물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산림은 풍요로운 생활의 기반이 되는 삶터이고 흘린   구슬땀만큼의 가치를 보답해 주는 녹색 일터이며, 도시화율이 90%가 넘는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과 심신을 달래주는 푸른 쉼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변화무쌍한 기후변화 시대에 전 세계가 ‘녹색’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지금 산림은 많은 사회·경제적 이슈를 해결하고 대응할 수 있는 핵심 key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여건 변화와 요구에 부응해 지난 산업화 시대 앞만 보고 무한 경쟁하던 국가들도 이제는 ‘성장’과 ‘환경’의 균형 속에 어떻게 하면 산림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ㆍ관리하고, 경쟁력 있게 가꾸어 나갈 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토의 64%에 달하는 산림을 경영하고 관리하는 산림청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본 임무인 산림자원의 육성ㆍ보호ㆍ관리ㆍ활용에 있어 시대적 요구를 적극 반영해 나가고 있고, 또 국민들의 ‘행복지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산림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업무를 새롭게 발굴하는 한편 자원외교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자원협력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림정책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수 있기 위해서는 정부의 중ㆍ장기적인 정책 수립과 시행도 중요하지만, 이와 더불어 생활 밀접한 곳에서부터 산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산림환경신문과 같은 산림분야 전문 언론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산림환경신문이 첫 걸음마를 시작했던 11년 전의 마음가짐으로, 처음과 같이 항상 노력하며 숲과 환경을 사랑하는 바로 이 시대의 진정한 산림ㆍ환경의 정론지가 되어 나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올 한해도 다양한 정보를 통해 산림정책의 올바른 길을 제시해주는 희망이 넘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원하며, 산림분야 전문지로 더욱 번창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남부지방산림청장  김 판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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