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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 위한 행복한 산림청 만들기

  • 편집국 기자
  • 입력 2013.06.26 15:25
  • 조회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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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
  “야~ 이래서 백두대간이구나!”, “협곡열차를 타고 숲을 바라보니 새롭게 보이네.”

지난 주 필자가 몸담고 있는 남부지방산림청 직원들은 분천역과 철암역을 오가는 백두대간 협곡열차에 몸을 실었다.

숲속의 산림사업 현장과 사무실을 잠시 벗어난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철로변을 따라 이어지는 백두대간 협곡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했다.

이 나들이는 지난 1월부터 우리 기관에서 운영 중인 ‘행복한 일터 만들기’ 프로그램에 따라 행복한 직원일수록 국민이 행복한 산림행정을 펼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마련되었다.

영남지역의 ‘산’과 ‘숲’을 담당하는 기관의 일원이 아닌 국민의 입장에서, 백두대간 협곡을 지나가는 관광객의 눈으로 우리 기관에서 수행 중인 산림사업 현장을 바라보면서 개선할 점을 찾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기도 하였다.

우리 정부의 비전은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이다.

또한 직원 개개인의 행복과 직무 만족이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 게 핵심이다.

필자는 이러한 대명제 앞에서 “숲은 우리가 구슬땀을 흘리는 일터”이고, “사람과 동식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터”이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쉼터”라는 측면에서 우리 산림이야말로 국민행복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산림청에서는 ‘숲과 더불어 행복한 녹색복지국가 구현’이라는 조직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때 최고의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일념 하에 오늘도 행복한 산림청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산림청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원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기대감은 80.1점인데 비해 만족도는 67.7점으로 나타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였고, 조직문화진단에서는 성과와 경쟁을 강조하는 시장지향문화가 강한 조직문화 유형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림청에서는 지난 5월 ‘국민행복을 위한 행복한 산림청 만들기’ 계획을 수립하고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국민행복을 위한 행복한 산림청 만들기’는 자부심 넘치는 보람된 일터, 웃음이 있는 즐거운 쉼터, 가족처럼 신뢰하는 열린 삶터 등 3개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주변 환경, 제도적 여건 등을 고려하여 실천하기 쉬운 과제를 우선 선정하여 실천하고 있다.

먼저 자부심 넘치는 보람된 일터를 만들기 위하여 부서 간, 상사와 부하 간 및 동료 간의 마음의 벽을 허물어 수직·수평적 소통을 활성화하고, 직장에 대한 자긍심으로 창의성과 성과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가족처럼 신뢰하는 열린 삶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직원들과 생일을 함께 축하하고 산림가족 1일 open house 등을 운영하여 직원 가족들의 이해 증진을 도모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웃음이 있는 즐거운 쉼터로 만들 수 있도록 팀워크 강화를 통한 즐거운 직장 만들기와 조직 활력 제고를 위한 충전소 만들기, 동호회 활성화로 건강한 직장생활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필자가 속해 있는 남부지방산림청은 이미 올해 1월부터 4W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4W는 ‘With Interest(서로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일터)’, ‘With Family(가정친화적 직장분위기)’, ‘With Partner(직원 간 파트너십 강화)’, ‘With Neighbor(배려와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의 약자이다.

이를 통해 개인의 발전, 가정과 조화, 그리고 동료와의 협력을 통해 조직 발전에 기여하고, 우리 주변의 이웃과 함께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의 일환이다.

먼저 ‘With Interest’는 전문 자격증 취득 등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고 탁구, 테니스 등 퇴근 후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 몸에 활기를 불어넣고 심신을 건강하게 단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선·후배 직원 간에 관심사항을 청취하고 제때에 고충을 해결하기 위하여 신규 직원에 대한 멘토링(Mentoring)과 직원 고충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집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家和萬事成)”는 옛말이 있다.

‘With Family’는 잦은 야근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하여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운영하고 매월 1회 이상은 고정적으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평일에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만 자칫 오해로 말미암아 조직 내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조직의 화합력을 떨어뜨리는 경우도 간혹 있다.

그런 측면에서 ‘With Partner’는 동료 간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늘려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이를 통해 행복한 조직을 만들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매달 고깔모자데이를 지정하여 생일을 잊지 않고 전 직원이 축하하거나, 최근 개봉한 뮤지컬·영화를 함께 볼 수 있도록 남부산림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백두대간 협곡열차 탑승행사의 경우와 같이 부서간의 벽을 허물고 기관이 추진하는 역점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끝으로 ‘With Neighbor’는 조직의 행복이 지역사회의 행복으로 이어지기 위함이다.

조직 행복에 그치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는 조직이기주의와 다를 바 없다.

그래서 남부지방산림청은 틈틈이 농촌 일손돕기,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청사 내 수목학습장을 정비, 조성하여 지역사회에 쾌적한 산림복지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상상그린카페와 같은 행사를 개최하여 유관기관 직원과 지역주민의 산림문화ㆍ교양 활동에 대한 갈증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국가적으로 ‘일과 삶이 조화된 삶’을 위해 행복한 일터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그에 따라 조직문화도 점차 바뀌는 현실에서 직원의 행복지수가 높을수록 우리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산림사업의 품질도 높아지며 그 결과는 곧 국민의 행복으로 되돌아 올 것임은 틀림없을 것이다.

남부지방산림청은 필자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행복일터라는 열차를 타고 국민행복이라는 푸른 숲, 푸른 산을 향하여 거침없이 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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