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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지방경찰청과 함께 셉테드 기법으로 ‘성범죄’ 막는다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3.09.04 14:38
  • 조회수 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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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해환경개선사업 시범 추진 -

 <사진 / 투시형 담장을 설치한 사례>

경상북도가 경북지방경찰청과 함께 ‘성폭력 예방을 위한 유해환경 개선사업’을 벌인다.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우선, 반복적으로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성폭력특별관리구역’ 6곳에 범죄예방 환경설계(셉테드·CPTED)기법을 도입한다.

셉테드 기법은 디자인을 통해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발생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것으로, 도시 및 건축 공간 설계 시 범죄 기회를 없애거나 최소화한다.

경찰력만으로 범죄 발생에 대처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미국이 1971년 처음 도입했고 지금은 영국, 일본,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활용 중이다.

경북도는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당 지역의 시설물 등 각종 현황을 조사·분석해 방범초소, CCTV, 가로등 설치 등 방범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 버려진 집을 철거하고 낡은 대문과 담장(울타리)은 빠른 시일 내에 수리할 방침이다. 일부 지역은 주민들이 공동체를 구성해 자체 순찰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한 뒤 사업성과에 따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건축공사의 사업 계획단계부터 셉테드 기법을 도입하도록 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이 지난 2월 지정한 성폭력특별관리구역은 포항, 경주, 안동, 구미, 경산 등의 대학가 원룸 밀집지역, 다세대 주택 및 유흥가 밀집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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