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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국내 최대 산사태 연구동’완공, 산사태 종합연구 기반 마련

  • 김가영 기자 기자
  • 입력 2013.10.30 22:47
  • 조회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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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우면산 산사태는 그 위험성을 국민 모두에게 각인시킨 사건이었다. 이를 계기로 산사태의 발생특성을 연구하고 피해방지대책을 개발할 수 있는 산사태연구 전문 실험동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산사태 및 토석류 연구를 강화하고자 올해 경기도 포천의 산림청 산불종합훈련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산사태 종합연구동’을 조성했다.

이 연구동은 우면산 산사태 이후, 작년까지 실험장비 개발 및 실험동 설계가 진행됐으며 올해 특수 장비제작․설치를 완료한 산사태 전문 연구시설이다.



 ‘산사태연구 종합연구동’에는 △산사태 발생과 연계해 토석류를 대규모로 모의할 수 있는 산지토사재해 종합시뮬레이터, △토석류에 의한 피해범위를 예측하는 소형시뮬레이터, △산사태 발생기작을 모의할 수 있는 붕괴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종류의 실험 장비가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지토사재해 종합시뮬레이터는 국내 최대 규모로 수로 길이 14m, 높이 9m에 달한다. 종합시뮬레이터는 산사태 토석류 유동 및 퇴적현상까지 재현해내 피해 예측 물리모델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시뮬레이터로 토석류의 충격력을 파악해 토석류 피해방지 시설의 설계 안전기준 정립, 사방시설물 피해방지 기능 예측 등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최대 규모 산사태 전문연구시설의 완공을 기념하고자 30일 경기도 포천소재 산불종합훈련장에서 ‘산사태연구 종합실험동 완공식’을 가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김경하 과장은 “산사태연구동 완공으로 보다 집약적이고 심도 있는 산사태 예측․예방 연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추후 산사태 융합연구의 중심 연구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 종합연구동을 산사태 관련 기관 및 단체, 대학 등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 3.0과 뜻을 같이해 기관 간 협력을 도모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산불종합훈련장은 기존 ‘산불연구 종합실험동’에 이어 ‘산사태연구 종합연구동’이 만들어지면서 명실상부 산림재해연구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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