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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해평습지에 흑두루미 145마리 발견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3.11.02 11:41
  • 조회수 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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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대강 살리기 사업 끝나고 찾아온 반가운 손님 -


 
 
경북 구미 해평습지에 흑두루미가 찾아왔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27일 구미 해평습지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 145마리가 목격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찾아온 흑두루미들은 낙동강과 감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하중도에 안착해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확이됐다.

흑두루미는 휴식을 취한 뒤 최대월동지인 일본 이즈미시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하중도는 ‘해평습지 두루미 네트워크’에서 흑두루미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은 4곳 중의 하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지난 8월에 발족한 ‘해평습지 두루미 네트워크’는 대구지방환경청과 구미시, 대경습지보전연대, 구미낙동강공동체 등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조류전문가인 경북대 박희천 교수는 “정부·NGO·기업이 함께 두루미가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서식지를 만들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하면서 “올해는 해평습지가 안정돼 가는 만큼, 두루미들이 많이 찾아 올 것 같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 “구미 해평습지에서는 낚시, 운동, 사진 촬영 등으로 인한 철새도래지 출입을 자제해주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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