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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고로쇠수액 연구 결실 맺어..

  • 김가영 기자 기자
  • 입력 2014.01.31 16:47
  • 조회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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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년생 고로쇠나무에 수액 3리터 수확 가능-

얼어붙은 땅이 녹아 나무의 생명력이 샘솟기 어느 덧 남부지역에서는 천연 건강음료인 고로쇠수액 채취가 시작됐다. 고로쇠나무는 뼈에 이롭다는 뜻의 ‘골리수(骨利樹)’라고 부른다.

고로쇠수액은 골다공증 예방뿐 아니라, 혈압강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참살이(웰빙) 식품이다. 특히 비만, 피부미용, 위장병, 숙취해소 등에도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가 높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우리나라 남부지역(진주)에 고로쇠나무를 조림하여 지난 10년간 수액 생산량 등에 관한 연구 결과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수액채취 시기임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수액연구팀 박미진 박사는 로쇠수액이 골다공증 예방효과 외에 혈압저하 및 비만억제 효능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 결과 고로쇠수액은 혈압을 낮출 뿐만 아니라 체중 증가도 막을 수 있어, 특히 체중조절이 필요한 고혈압환자에게 많은 인기가 있었다.

올해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윤준혁 박사는 고로쇠나무의 수액 채취량을 늘리고자 지난 10년 동안 인공조림 가능성과 재배․관리법 연구를 통해 나무 1그루당 약 3ℓ의 수액 채취가 가능함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남 진주 소재의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진주시험림 일대에 고로쇠수액 5개 산지(거제, 광양, 양산, 산청, 구례)의 고로쇠나무를 조림해 얻은 결과이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남부지역의 겨울철 농산촌의 새로운 소득원 중 하나로 자리를 굳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윤준혁 박사는 “현재 고로쇠 수액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인건비의 상승, 고령화 등의 문제로 천연림에서의 채취량은 줄어들고 있다.”며 “앞으로는 인공조림을 통한 집약적인 수액 채취로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고로쇠수액은 칼슘과 칼륨의 함량이 높을 뿐아니라 당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일반적인 음용 이외에도 천연감미원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수액자원의 조성과 관리기술 개발을 위하여 조림지를 확대할 예정이며, 입지 환경별 수액채취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청은 수액채취에 따른 나무 생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가슴높이 지름 10cm 미만의 나무에 대한 수액 채취를 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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