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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 심상치 않다!!

  • 전재룡 기자 기자
  • 입력 2014.02.28 15:33
  • 조회수 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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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국 산불 97건, 예년에 비해 19% 증가, 산림당국 비상 -

올 들어 전국적으로 97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애써 가꾼 산림 19.9ha가 소실되었다. 매일 산불 1.7건이 나는 셈이고, 최근 10년간 통계와 비교하면 19%나 증가한 상황이다.

산불급증 이유는 요즈음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데다가 영농철이 되어 농산촌에서 폐비닐 등의 농자재나 쓰레기를 태우다가 산으로 옮겨 붙어 발생하는 산불(이하 “소각산불”)이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최근 10년간 소각산불은 전체 산불건수의 25% 수준이었으나, 올 해는  44%에 달하고 있다. 요즈음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고, 비는 오지 않아 건조한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농산폐기물ㆍ논밭두렁ㆍ쓰레기 등을 태우는 관행이 남아있어 산림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고령 노인은 쓰레기 등을 소각하다 불이 산으로 옮겨 붙으면 미처 피하거나 대처하지 못해 변을 당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올해만 해도 남부지방에서 논ㆍ밭두렁 소각하다 연기에 질식하는 등 소각산불로 인해 사망 사고가 7건이나 발생하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올 해 강원영서, 서울ㆍ경기지역의 1∼2월 강수량은 최근 10년간 평균 41mm의 73%에 불과한 30mm에 그쳐, 산림 내에 낙엽 등의 지피물이  바싹 마른 상태여서 작은 불씨에도 쉽게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위험이 높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예방ㆍ계도 활동을 총력 추진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고, 봄철 등산ㆍ입산객 증가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이 우려된다.” 면서, 특히, “논ㆍ밭두렁을 소각하려면 3.9까지 산림당국에 신고 후 공동소각 등을 안내받도록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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