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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산과 유원지 상춘객 북적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4.03.27 16:55
  • 조회수 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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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날씨와 함께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지난 22~23일 주말에는 나들이에 나선 행락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지역의 대표적 봄철 나들이 명소인 대구수목원과 팔공산, 수성유원지 등은 상춘객들로 가득 찼다.

1호선 종점인 대곡역 인근에 위치한 대구수목원을 찾은 시민들은 갓 피어난 봄꽃 향기에 취했다. 수줍게 새싹을 내민 나무들과 형형색색의 꽃잎을 자랑하는 봄꽃들을 바라보는 나들이객들은 꽃처럼 활짝 미소지으며 봄을 만끽하고 있었다.

김형주(여·25·달서구 성당동)씨는 “모처럼 찾아온 맑은 날씨에 친구들과 수목원을 찾았다”며 “수목원에는 생각보다 훨씬 일찍 봄이 찾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팔공산과 앞산, 비슬산을 오르는 등산객들도 이른 아침부터 화려한 등산복을 갖춰입고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풀었다.

산자락에 위치한 식당들도 점심때가 되자 하산객들이 주문한 매운탕, 찌개 등을 준비하느라 구수한 냄새를 풍겼고, 이내 막걸리를 곁들인 점심을 먹는 행락객들이 인근 식당을 가득 메웠다.

개강 후 세 번째 주말을 맞은 대학가들도 생동감을 되찾았다.
경북대 백양로와 일청담에는 따뜻한 봄 기운을 느끼기 위해 캠퍼스를 찾은 대학생들과 인근 주민들로 시끌벅적했고, 쌀쌀한 겨울 기운이 걷히자 벚꽃들도 하나둘씩 피어나며 캠퍼스를 하얗게 물들일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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