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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생활권 산악기상관측망 구축

  • 김가영 기자 기자
  • 입력 2014.11.14 18:14
  • 조회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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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첨단예측기술로 산림재해 방지한다

<도시생활권 산악기상관측망 구축>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산림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기상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산악기상관측망’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현장 중심의 산악기상자료 공동 활용 체계 구축 및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산림재해를 과학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국가산악기상센터’를 지난 6월에 설립한 바 있다.

재난(災難)성 산림재해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악(惡)기상 조건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한다. 앞서 2011년과 2013년에 각각 서울 우면산 산사태, 포항시와 울산시 울주군 화재 등 대규모 산림재해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겪은 바 있다. 

이 같은 산림재해는 실시간 기상정보를 통해 예측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상분야 수준은 높은 편이지만 전 국토의 64%를 차지하는 산지에 기상관측시설이 거의 없어 산림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실정이다.

<도시생활권 산악기상관측망 구축>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악지역에서는 평지보다 바람은 3배, 강수량은 2배가량 많이 나타난다. 또 산악기상자료와 기상청 자료를 융합해 산불발생위험성을 평가한 결과 산악 미세지형에서의 예측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올해 서울시, 국방부, 기상청 등 유관부처와 협력을 통해 도시생활권을 중심으로 총 30개소의 자동기상관측 타워를 구축했다. 오는 2017년까지 전국 산악지역에 약 200개소의 산악기상관측망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로써 실시간 기상관측을 통해 정확도 높은 산림재해 예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원명수 국가산악기상센터장은 “현재 대부분의 기상 정보는 평지에서 관측된 정보이기 때문에 산림재해를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산 정상부의 기상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자동기상장치(Automatic Weather Station, AWS)를 설치함으로써 산악지역과 평지의 기상자료를 융합한 산악기상관측 네트워크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정부부처, 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 등과의 공동 활용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연구를 강화하고 미기상 해석력을 한층 높여 ‘산림재해 예측력 고도화 연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4일에는 유관부처, 연구기관 등이 모인 자리에서 올해 추진한 사업성과 보고와 함께 자체 개발한 산악기상정보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악기상관측망 구축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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