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목)

대구시, 산불방지 및 산악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전개

- 대구시 녹색환경국 직원 100여 명, 팔공산 일원서 캠페인 시행 -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4.11.17 14:26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가을 등산철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고 있어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음에 따라 팔공산에서 11월 14일 녹색환경국장 및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하여 산불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더불어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한 예방 캠페인을 동시에 시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된 크고 작은 산불이 수백 년  동안 애써 가꾸고 키운 산림을 잿더미로 변하게 하고 귀중한 인명과 재산까지 송두리째 앗아가게 되므로 산불에 대한 시민들의 특별한 관심과 주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한편, 대구시는 가을철 산불예방과 진화활동을 위해 11월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대책본부에서는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 강화를 위해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사회복무요원 424여 명을 주요 등산로, 산불취약지 등 산불위험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산불발생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여 초동진화를 하기 위해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41대, 산불감시탑 9개소, 산불감시초소 19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림 내 독가촌이나 산림과 연접한 100m 이내의 농경지에 있는 잡초 등은 감시인력을 활용하여 정리하고 논·밭두렁 소각은 추수기가 끝나는 12월까지 마을 공동으로 날짜를 정하여 진화대, 소방차 등을 현장에 배치한 후 일제히 소각하도록 했다.

전통사찰이나 전통가옥, 서원 등 목재문화재 보호를 위해서는 문화재 부근에 있는 불에 타기 쉬운 잡초, 수목 등은 말끔하게 정리하여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에 심려를 기울일 계획이다.

시 산림면적 48,974ha의 32%에 해당하는 15,456ha에 대하여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여 허가 없이 입산통제구역에 출입할 시에는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며, 등산로 171개소 586km 중 570.5km는 등산객의 편의와 산림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개방하고 산불위험이 아주 높은 15.5km는 폐쇄하여 산불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시 소방헬기 2대와 임차헬기 3대는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공중진화체계를 갖추고, 대형 산불로 확산될 경우 안동, 양산에 있는 산림청 헬기의 지원을 받아 산불진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 김부섭 녹색환경국장은 “산불발생 시 대구시 소방헬기와 임차헬기 5대를 전진 배치하여 즉각 진화에 동원토록 하였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조직하여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으나,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특히 등산객들에게 안전사고 응급처치 요령 및 예방수칙도 널리 홍보하여 산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대구시, 산불방지 및 산악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전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