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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하늘길 드디어 열리나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5.05.13 15:28
  • 조회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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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북부와 동해안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없는 것이 있다. 바로 고속도로와 철도다. 한때는 ‘육지 속 섬’이라는 반갑지 않은 얘기도 나올 정도로 교통서비스 사각지대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경상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전국 U자형 균형발전’과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통해 경북을 교통요지로 만들고 있다. 경상북도의 항공, 도로, 철도 등의 교통망 균형발전 플랜을 들여다 본다.
 
독도의 모섬, 울릉도 공항건설이 본격화 되고 있다.

접근성 개선을 통한 울릉주민들의 삶의질 향상과 관광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울릉공항 건설도 울릉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2014년4월9일~2015년6월2일)이 조만간 마무리 되는 등 빠르게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울릉공항 건설은 1980년대 이후 지속적인 지역현안 사업이었지만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었다.

그러던 중 지난 2013년 7월에 국토교통부에서 50인승 소형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공항 규모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국비 4천932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는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울릉도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관광자원 개발 가능성을 강조하며 공항 건설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로 평가된다.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2014년4월~2015년6월)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2014년6월~2015년6월) 시행중이고, 금년 하반기엔 국비 60억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여 2020년 공사 완료후 개항할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평가 용역은 공항건설 및 운영계획, 개발예정지역 기초자료조사 및 분석, 타당성 분석, 사전재해영향검토 등으로 진행된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은 대상지역 지역현황 자료조사 및 분석, 사업계획의 검토, 종합평가 항목설정 및 환경영향 예측평가, 환경영향저감방안 및 사후관리계획수립 등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배를 이용한 육지와의 접근성은 울릉도 경제를 위축시키는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했다. 연간 100일 안팎으로 기상 악화로 교통이 두절돼 (최근 3년간 연평균 86일, 겨울철 결항률 60%)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에 불편을 야기해왔다.

또 서울에서 울릉도에 닿기 위해서는 서울에서 동해까지 버스로, 동해에서 울릉까지 배편을 이용해 최소 6~7시간은 걸린다.

따라서 육지와 연결되기 위한 시간과 비용 모두 울릉도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제 울릉공항을 통해 하늘길이 새롭게 열리게 되면 서울에서 1시간, 항공요금 9만원 대의 대박노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연간 방문객도 현재 42만명에서 8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교통연구원(KOTI) 분석자료에 따르면 연간 44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된다. 아울러 울릉공항 건설은 지역 경쟁력 확보와 그에 따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의 땅임을 널리 알리는 한편,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하는 해양자원 연구의 활성화와 녹색관광섬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춘 경상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국내 유명 도서지역 중 접근성이 가장 취약한 울릉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독도에 대한 국토수호를 위한 울릉공항 건설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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