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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에 희귀 풍년화, 가을 벚나무, 목련 만개

  • 김민중 기자 기자
  • 입력 2009.11.10 23:16
  • 조회수 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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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지난 10일 천리포수목원에 봄을 상징하는 풍년화와 벚나무, 목련이 피어 화제가 되고 있다. 흔히 봄꽃으로 알고 있는 이들 나무 중에서도 계절을 앞서 피는 희귀종이 있는데 수목원에 꽃이 핀 나무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풍년화는 보통 이름 봄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풍년화가 만발하면 그해 엔 풍년이 든다는 속설을 가지고 있는데, 수목원에 핀 풍년화는 북미가 원산지인 가을에 꽃을 피우는 희귀종으로 잎과 꽃이 노랗게 물들어 입장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풍년화는 국수가락을 늘어놓은 듯 톡특한 꽃잎으로 십자가 모양을 이루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에는 풍년화 외에도 봄철에 꽃을 피우고, 가을철에 또다시 꽃을 피우는 가을 벚나무와 여름부터 꽃을 피워 겨울철까지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태산목까지 만나 볼 수 있다.



오랜만에 수목원을 찾았다는 입장객 서(42)씨는 “단풍도 보고 가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봄에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한 풍년화와 벚나무, 목련을 지금 볼 수 있어 너무 신기하다”며 “특히 희귀한 풍년화를 봐서 올 가을은 운수대통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수목원 관계자는 “관심있게 보지 않으면 모르고 그냥 지나치기 쉽기 때문에, 정기가이드를 듣거나 수목원 관계자에게 문의 후 진귀한 식물을 찾아보라”며 “기상의 영향을 받겠지만 11월 중순까지는 이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국내외 희귀식물을 포함한 국내 최대 식물종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11월 7일 입장객 15만명을 돌파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태산목

 가을벚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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