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12월의 곤충으로 “청띠신선나비”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청띠신선나비는 뿔나비와 더불어 연중 관찰되는 나비로 날개 끝 부위에 청색 띠가 발달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비목 네발나비과에 속하는 청띠신선나비 (Kaniska canace (Linnaeus))는 날개가 검은색이며 끝부분을 따라 청색 띠모양의 무늬가 발달해 있는 나비로 우리 주변에서 비교적 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겨울에도 성충으로 월동하는 몇 안되는 나비류 중 하나이다.
성충의 앞날개 길이는 25-45mm정도이며, 짙은 흑갈색의 바탕에 앞·뒷날개 가장자리 안쪽으로 청색의 띠가 나타나는 것이 전형적인 특징이다.
이 띠 모양은 앞날개의 앞부분까지 이어지다가 이후 흰색의 반점으로 연결되어 나타난다.
날개 뒷면은 회갈색의 물결 모양이 있는데 나무의 수피나 낙엽과 비슷하다. 또한 여름형은 날개 아랫면에 흑색, 갈색, 청백색의 가는 무늬가 많고 색의 짙고 연함이 뚜렷하나, 가을형은 흑갈색을 띠며 색의 짙고 연함의 차이가 적은 편이다.
보통 연 2회 발생하는데 6월 초순부터 성충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10월까지 지역에 따라 1-2회 계속 출현한다.
가을에 우화한 성충은 성충으로 월동하여 다음해 4월 중순에서 5월 하순까지 출현한다.
청띠신선나비의 성충은 참나무류의 수액이나 썩은 과일에 잘 모이며, 길 위나 나무줄기에 앉으나 꽃에는 오지 않는다.
성충은 기주식물의 잎이나 눈에 1개씩 알을 낳으며 유충은 잎에 긴 타원형의 구멍을 뚫으며 섭식하고, 4회 탈피를 통해 노숙 유충이 되며 잎 뒷면이나 가지에서 번데기가 된다.
산림내 또는 주변부에 서식하며 도시내의 공원이나 녹지에서도 볼 수 있다. 청띠신선나비의 성충은 힘차고 빠르게 나는데, 그 중 수컷은 자신의 세력권을 지키는 습성이 있어, 나무 위나 바위 위 등에 날개를 펴고 앉아 다른 수컷이 자기 세력권으로 들어오면 따라가 쫒아낸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인도, 일본, 스리랑카, 필리핀, 대만, 러시아 극동지방 등에 분포한다.
BEST 뉴스
-
숲생태지도자협회, 제38기 숲해설가 산림교육과정 입교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제38기 숲해설가 산림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진지한 모습 (사)숲생태지도자협회(이사장 설동근)는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협회 강의실에서 산림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한 ‘제38기 숲해설가 산림교육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7월 1... -
하동군, 드론 활용 밤나무 병해충 항공방제 추진
하동군은 농촌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고품질 밤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관내 밤나무 재배지 1,293ha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7월 중순은 밤나무 잎을 갉아먹는 식엽해충과 복숭아명나방, 밤바구미 등 종실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시기다. 드... -
공주시산림조합, 밤나무 해충 드론방제 본격 추진
공주시산림조합(조합장 하헌경)은 오는 24일부터 공주시 정안면 일대 밤나무 재배지 약 700ha에서 320여 밤 재배 임가를 대상으로 2026년도 밤나무 해충 드론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드론을 활용한 첨단 방제 방식으로, 밤 열매에 피해를 주는 대표 해충인 복숭아명나방을 적기에 방제해 수확량 ... -
울산 울주 산불 1시간 39분 만에 진화… 산림당국 신속 대응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24일 오후 12시 45분께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구미리 산216-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발생 1시간 39분 만인 오후 2시 24분께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직후 진화헬기 4대와 진화차량 35대, 진화인력 100명을 현장에 투... -
대전시, 한밭수목원 어린이 물놀이장 23일 개장…22일간 무료 운영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여름철 시민들이 도심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밭수목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22일간 무료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과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휴장일에는 시설물 안전점... -
국립산악박물관, 2026년 제2차 산악문화 유물 공개구입 추진
국립산악박물관(관장 황병기)은 산악문화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수집·보존하기 위해 오는 8월 10일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2026년 제2차 유물 공개구입' 매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구입은 근현대 산악자료와 고문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히 1977년 한국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 당시 사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