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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영양·청송' 새로운 관광지로 탈바꿈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09.12.04 21:13
  • 조회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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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알려진 경북 봉화·영양·청송이 새로운 관광지로 개발된다.
경상북도는 봉화·영양·청송을 묶어 슬로우 관광의 메카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히고 3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경북도가 제시한 슬로우 관광은 경북관광 뉴-비전 2020의 실행사업으로 ‘북부내륙·백두대간 그린 관광벨트’의 개발전략 가운데 하나다.

‘봉화·영양·청송 슬로우 관광벨트’의 기본구상은 봉화 파라다이스 빌리지 특구 조성, 영양 슬로우 푸드 밸리 개발, 청송 솔누리느림보 프로젝트 사업을 핵심으로 정하고, 생태 자연형의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을 새로운 관광 중심지로 탈바꿈시켜 관광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봉화 파라다이스 빌리지 특구에는 코리아 산타빌리지를 비롯해 웰빙형 전원타운을 중심으로 자연생태 광장, 전원형 팬션, 생태마을, 생태과학 교육지구 등이 조성된다.

또 화전민이 가장 많이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봉화지역의 역사와 환경을 살려 ‘화전민 생활촌’을 조성, 화전민들의 의식주를 아이템으로 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체험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영화 ‘워낭소리’와 전원생활을 테마로 한 ‘워낭소리 테마파크’와 만리산 늘못 생태탐방길 조성 사업에 모두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봉화지역의 산타빌리지 등은 국내에서도 보기드문 새로운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최근 개봉해 화제를 모은 ‘워낭소리 테마파크’까지 조성되면 낙후된 북부지역의 환경이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영양군을 북부지역 슬로우 푸드관광 거점지역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3~5개 마을을 대상으로 전통음식 지구지정은 물론 음식명소 마을로 관광자원화를 진행하는 등 전략적 선도사업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음식디미방 푸드스쿨 등을 조성해 음식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교육장, 체험시설 등으로 장계향 선생 기념사업과 병행한단는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일월산 주변에 산나물 테마공원 조성과 함께 산나물 체험장, 심마니 체험방, 산나물연구소 등을 연계한다면 영양지역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슬로우 푸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 26억원을 들여 음식디미방 푸드스쿨, 분재 야생화 테마파크, 반딧불이 생태체험마을 등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영양지역은 산촌생태를 테마로 하는 반딧불이 생태마을, 생태공원, 산촌마을 체험타운, 연꽃테마관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청송지역을 인위적인 현대문명이 최소화된 대표 청정 생태지역인 주왕산·주산지를 중심으로 솔누리 느림보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생태 예술촌, 저탄소 녹색마을, 느림보 마을 등을 조성하고 솔누리 느림보 코스, 플라워 스톤 테마로드, 포토밸리 등의 이벤트지역도 함께 개발한다.
또 내년에는 이와 연계된 얼음골 빙벽밸리 조성을 8억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경북도의 ‘봉화·영양·청송 슬로우 관광벨트’가 개발되면 경북북부지역이 국내를 대표하는 느림의 미학을 활용하는 슬로우 테마관광지로 급부살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게다가 경북도가 젼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백두대간 에코관광벨트, 한국 근·현대 문학관광 벨트 등 ‘북부·백두대간 그린관광벨트’ 개발 구상들이 연계 추진된다면 낙후된 북부지역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의 관광자원 개발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국내 슬로우 관광은 경북도가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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