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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기활성화에 최우선,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도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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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2.3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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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정의 내년도 목표도 역시 일자리다. 금년 한해의 총력적인 경제위기 극복 노력에 힘입어 지역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내년도에는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이러한 경기활성화의 효과를 일자리로 연결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것.

아울러, 지금까지 구축해 놓은 지역발전 기반의 내용 채우기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 신규 지정된 포항‧구미 국가산업단지 건설, 포항항 자유무역지역 및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의 본격적인 개발,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선도사업 추진, 낙동강 물길 살리기 전 구간 공사시행, 동서5‧6축과 남북7축 등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의 대대적인 추진, 영천 제4경마장 건설 착수 등 그동안 유치해 놓은 대형 국책사업들을 구체화하여 하나씩 결실을 맺어 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미래경북을 위한 준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간다. 정부정책과 연계한 동해안 미래형 원자력 과학산업 밸트 구축, 녹색산업 클러스터 육성, 북부권 그린월드 조성, 미래 신산업 개척과 신성장 동력 창출, 글로벌 거대 과학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 2010년 경북도정 8대 역점시책

①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는 글로벌 경제경북

포항 블루밸리, 구미 하이테크밸리 등 신규 국가산업단지 건설을 본격화하고, 권역별 전략산업 위주의 맞춤형 일반산업단지를 대대적으로 확충하여 기업이 들어 올 수 있는 산업용지 문제만큼은 완전 해결하고, 외국인 투자지역의 확대 및 다변화도 추진해 나간다.
또한, 낙동강 살리기, 국가산업단지 개발, 광역도로망 확충 등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대형 국책사업을 지역일자리로 연결시키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공공근로와 희망근로프로젝트 등 공공부문 일자리 만들기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안정 및 창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서민생활과 소상공인 안정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인데, 600억원의 중소기업 창업자금 및 경쟁력 강화자금, 6,000억원에 이르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등을 지원하며,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 및 면제, 납부기간 연장 등의 혜택도 준비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해 연간 20회에 걸친 해외시장개척단과 30회에 이르는 국제무역박람회에 지역 중소기업들을 파견할 계획이다.

② 녹색산업의 신성장지대, 첨단 과학기술 경북

대경 광역경제권의 선도산업인 그린에너지와 IT융복합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3년간 1,214억원을 투입하여 기술개발, 테스트 베드 구축, 인력양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하여 포항, 구미, 경산‧영천, 안동 등을 중심으로 특화된 의료산업을 육성해 나가며, 지역의 풍부한 항공기반과 연계하여 항공우주 산업을 새롭게 개척해 나간다.
지역의 전통산업인 섬유산업은 바이오 융합 Human Medi- Tex개발 등을 통해 창조형 신산업으로 탈바꿈 시키고, 생명‧한방 산업과 IT‧부품소재 산업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간다.
무엇보다도 내년에는 경북의 과학기술 기반이 획기적으로 확충된다. 우선, 3세대 방사광가속기 성능향상, 4세대 방사광가속기 신규건설, 양성자 가속기 건설의 본격 추진을 통하여 ‘3대 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며, 경북 동해안의 원자력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한 ‘미래형 원자력 과학‧산업 클러스터’, 수소경제 시대를 대비한 포항 중심의 ‘수소연료전지 파워밸리’, 세계 최대 모바일산업 집적지 구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모바일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이 본격 추진된다.

 ③ 다시 찾는 관광경북, 매력적인 문화경북

 대경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의 하나로, 금년도 기본구상을 완료한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선도사업으로 확정된 6개 거점사업을 중심으로 1조 2,000억원이 투자될 전망.
아울러, 청정해안을 자랑하는 동해안을 특화된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 동해안 관광탐방로 개설, 형산강 에코트레일 구축, 경주 역사문화도시 조성, 울릉도‧독도 국제자유 관광섬 개발 등이 이를 위한 대표적인 사업들이다.
낙동강 리버워크(탐방로) 개발, 한국 근현대 문학벨트, 경북 생태기행 코스개발 등을 통해 웰빙과 친환경 트랜드에 대비한 녹색 관광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또한, 스포츠 인프라 및 문화기반시설도 적극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인데, 무엇
보다 금년 12월 유치한 영천 제4경마장 건설과 문경 체육부대 이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

 ④ 늘어나는 소득, 살맛나는 부자 농어촌 경북

내년을 경북농업의 ‘생태적 유기농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친환경 농업기반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나간다. 영천과 김천을 중심으로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고, 도내 11개 시군에는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하며, 천적 및 미생물 활용 병해충 방제사업을 826㏊로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업 CEO육성, FTA대책기금의 확대 조성, 과수산업 구조개편, 어업구조 조정 등을 통해 농축수산물 개방에 따른 대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인데, 영농기반 조성에 814억원, 농업용수 개발 및 관리에 1,437억원, 농산물 수출마케팅 지원에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아울러, 우량 송아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244억원을 투자하고, 조사료 재배면적을 30% 늘어난 13,200㏊로 확대할 계획이며, 관광형 어항 및 수산물 브랜드 개발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또한, 농식품 가공산업을 통한 억대 부농 육성 프로젝트, 농어촌 일자리 확대를 위한 농기업 투자유치 확대, 해외 식량기지 구축 등의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저탄소 그린 경북

내년에는 저탄소 녹색생활 기반이 대폭 확대된다. 금년에 전국최초로 시범 실시한 탄소포인트제를 전 시군으로 확산하며, 배출업소 굴뚝 자동측정기 설치(45업소, 123개),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확대(62대, 12억원), 도시 숲 확충(13시군 24개소), 향토식물 생태숲 조성(9개소)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버려지는 폐자원에 대한 재활용도 더욱 강화한다. 이를 위해 가연성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4개소, 2,336억원),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240억원), 목재 팰릿 제조시설(25억원)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맑고 안전한 수자원 공급과 하천 생태의 회복을 위해서 많은 사업비를 투입,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지방상수도 시설개량에 113억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에 516억원, 농어촌 마을 상수도 시설계량에 175억원, 낙동강 수질개선 기반확충에 314억원을 투입한다.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등과 같은 산림자원의 개발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 착수하는 백두대간 고산수목원, 백두대간 산림테라피단지 등 백두대간 생태특화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

⑥ 건강과 행복이 넘쳐나는 어울림의 복지 경북

저소득층 생활안정과 삶의 질 선진화를 위해 기초생활 보장 지원을 확대하며,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위기가구 긴급지원 사업을 지속해 나간다.

또한, 저소득층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하며, 장애인 복지시설 기능보강 사업,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운영,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 시범사업 등을 확대한다.

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 소득보장을 위해 기초노령연금 지급에 3,166억원을 투입하고, 노인일자리도 14,000개로 늘리며, 노인전문요양병원, 치매상담센터, 노인간호전문센터, 노인복지회관 등 노인 건강복지 인프라도 강화한다.
또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확충(13→22개소), 다문화가족지원기금 조성(‘10년 12억원), 결혼이민자 학력취득 및 취업지원(130명) 등의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을 확대하며, 출산장려금 지원, 다자녀 우대카드제 시행,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등의 출산장려를 위한 특수시책도 추진해 나갈 계획.

⑦ 땅‧하늘‧바닷길이 튼튼해진 세계로 열린 경북

무엇보다도 내년에는 경북의 SOC지도가 확 바뀔 전망이다. 공사가 한창인 동서5축과 남북7축, 금년 12월에 착공한 동서6축 등 사통팔달의 광역도로망과 초광역 녹색철도망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인데, 여기에 투자되는 국가예산만 어림잡아 봐도 2조원은 족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시대에 대비 하고, 해외진출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하여 추진해 온 동남권 신공항 건설도 내년에는 가시화 될 전망이며, 금년 개장한 포항 영일만항 신항을 환동해 물류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기 위한 관련 인프라 확충, 배후단지 개발 사업 등도 본격 추진한다.

아울러, 동해안권 종합발전 대책, 신발전지역 육성, 개발촉진지구 사업 추진, 소도읍 육성, 신활력 사업 추진 등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시책 추진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⑧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선진행정 일류경북

행정서비스의 품질제고와 도민만족 행정 구현을 위한 노력도 더욱 강화된다. 기업애로, 도민불편 사항을 집중적으로 발굴하여 이를 개선해 나갈 계획.
또한, 정부 광역경제권 발전전략과 연계한 광역적 행정협력도 강화해 나간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 경제통합과제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동해안권 시도 협력, 백두대간권 광역 협력 등 다양한 초광역적 협력모델을 구축‧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 미래 경북을 위한 10대 전략프로젝트

이와 함께, 경북도는 미래발전을 위한 전략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광역적 협력과 국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업들이다.
금년도에 국책사업으로 확정되어 내년부터 구체화해 나가야 할 사업과 내년도 기본구상을 통해 국가계획에 반영해야할 사업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살펴보면, ①낙동강 물길 살리기, ②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③글로벌 경북을 선도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④미래형 원자력 과학산업 벨트, ⑤동해안 블루 관광 벨트, ⑥농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 ⑦백두대간 Eco&Biz 벨트, ⑧울릉도‧독도 국제관광 자유지대 조성, ⑨녹색산업 클러스터 조성, 북부권 그린월드 조성 등이다.
『미래형 원자력 과학‧산업 벨트』와『동해안 블루 관광벨트』는 정부의 초광역개발권 구상에 포함된 동해안 에너지‧관광벨트 구축에 대응하는 지역차원의 전략적 사업으로써, 지금까지 구상해 온 세부사업들을 재정비하여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정부정책에 반영시켜 나간다는 것이 경북도의 기본 방침이다.

또한『낙동강 물길 살리기』와『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은 이미 정부정책으로 확정된 만큼, 내년부터는 사업을 구체화하고 발전시키는데 주력할 계획.

또한,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북북부권 발전을 위해『백두대간 Eco&Biz 벨트』와『북부 그린월드』조성사업을 정부 초광역개발권의 내륙특화벨트에 반영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글로벌 경북을 선도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는, 그동안 경북이 종주도로서의 자부심으로 저개발국의 빈곤퇴치를 위해 아프리카 등에 보급해 온 새마을운동을, 금년 우리나라가 UN의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것을 계기로 개발경험 공유형의 한국적 개발원조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이 그 핵심 내용이다.

이외에도 국가영토 수호차원에서 경북도가 구상해 온 『울릉도‧독도 국제관광 자유지대 조성』, 해외농업 개척과 농기업 집중 유치, 농수산물의 수출확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는『농어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등도 내년도 경북도가 전략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사업들이다.

□ 2010년 국제행사 개최계획 - 글로벌 경북위상 강화

2010년은 경북도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빛날 것으로 전망된다.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0’, ‘FAO아‧태 총회’, ‘2010 세계대학생 승마선수권 대회’ 등 잇단 국제행사가 경북에서 개최되거나 경북의 주관으로 해외에서 열리기 때문.
금년 6월 한‧태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문화교류 시범모델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0’은 내년 10월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50일간 태국 방콕의 왕궁주변에서 40개국 15천명이 참가하고 220만명이 관람객이 찾는 메머드급의 세계문화 축전으로, 경북의 우수한 문화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년 10~11월경 8일간의 일정으로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열리는 ‘2010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는 세계 30개국의 청년학생들이 기량을 겨루는 3대 국제승마대회의 하나로, 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승마의 저변확대와 마필산업 활성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

내년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제30차 FAO아‧태 총회’는 46개국 정부대표와 국제기구, NGO 등 3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회의로, 경북의 농업위상 강화, 관광 활성화, 경주 국제회의도시 조성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속도와 의지 강조 해

한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010년 도정운영과 관련하여 “이제 경북의 청사진을 만들고 엔진을 힘껏 가동시켜 놓은 만큼, 내년부터는 더 속도를 내서 도민들이 느낌을 가지도록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경북발전의 큰 틀은 다 갖춰 놓은 만큼, 이제 내용을 채워 나가는 일만 남았다”며, “이러한 일은 도민들과 함께 할 때 만이 가능하다”며 도민들의 동참과 성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역경제가 회복국면에는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도민이 체감하기에는 시간이 걸린다”며, “내년에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서 경기회복의 효과가 빠른 시일 내에 도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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