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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음자연휴양림, 인기짱!

- 산음자연휴양림, 소원바위에 소원 빌고 가을 단풍도 구경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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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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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 산음자연휴양림에는 개인들의 다양한 소원을 이루게 해준다는 영험한 바위가 있다.

휴양림 계곡 삼천골이라는 곳에 세워진 이 소원바위는 아이를 낳지 못하던 여인들이 와서 지극정성으로 소원을 빌어 아들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요즘은 딸 둘을 낳으면 ‘금메달’이고, 아들 둘을 낳으면 ‘목메달’이라는 웃긴 이야기가 있지만, 30~40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과거 농경사회에서 힘을 써야하는 아들은 중요한 존재였고 아들을 못 낳는 여인네는 소박을 맞고 내쫓기던 아픈 과거사가 있었다.

바위는 현재 위치보다 계곡 상단부로 300m 전방에 있었는데 1959년 사라호 태풍 때 큰 물난리를 겪으며 지금의 위치에 떠 내려와 묻혔다고 한다. 바위가 묻혀있던 것을 모르고 지내던 기간에는 마을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자식을 낳으면 딸만 낳는 일이 3년간 반복되어 바위를 찾아가니 바위가 땅 속에 묻혀 바위 윗부분만 조금 보이는 것을 마을 주민들이 삽과 괭이로 10일 동안 작업하며 끄집어내 현재의 위치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이 후 신기하게도 마을의 재앙이 멈추고 아들을 출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바위는 현재 산음자연휴양림을 찾는 휴양객들에게 숲체험 코스로 개발되어 숲해설 프로그램이나 산림치유 프로그램 진행시 단골 체험장소로 인기가 높으며, 참가자들은 숲해설가나 산림치유지도사가 건네주는 소원종이에 정성스럽게 소원을 적어 매달면서 바위의 효험에 힘입어 소원이 이루어지길 소망해 볼 수 있다.

산음자연휴양림 팀장 신언춘은 “현재 산음휴양림은 가을여행주간(2016. 10. 26. ∼ 11. 5.)으로 입장료가 면제이니 가을이 가기 전에 아름다운 단풍도 구경하고 영험한 소원바위에 이루고 싶은 소원도 빌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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