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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명호 폐기물매립장 설치계획 백지화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0.04.09 19:48
  • 조회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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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봉화군 명호면 삼동리 일대에 추진 중이던 사업장폐기물매립장 설치계획이 전격 취소되었다.

지난달 중순 모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봉화군 명호면 삼동리 일대에 매립용량 130만㎥규모의 사업장폐기물 매립장을 조성하기 위해 대구지방환경청에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 사업계획에 대하여 검토한 결과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사업예정지와 연접한 운곡천은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의 주요 서식지 및 이동통로이고 다수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매우 우수한 지역이므로 개발보다 원형보전이 필요한 지역으로 판단하였고,

대학교수 등 환경 분야 전문가들에게 자문 의뢰한 결과, 사업예정지가 운곡천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지점과 인접하고 있어 침출수 누출시 낙동강을 직접적으로 오염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강우수계가 운곡천에 직접 연결되어 있어 매립장 운영 중 위급상황 발생시 지정폐기물 침출 오염물질의 치명적 유입이 우려되고, 매립장 사용종료 후 수익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사후관리를 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매립장 설치장소로 부적절하다는 판단이었다.

또한 봉화군에서는 대구지방환경청의 관련법 검토 요청에 따라 폐기물처리사업계획과 관련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등 관계법령을 면밀히 검토하여 저촉되는 사항과, 명호면민 식수문제, 청정지역 생태환경 훼손, 낙동강 살리기와 댐 상류 보호 정책에 역행함을 사유로 폐기물 매립시설 설치 부적정 의견을 제출하였고 명호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산업폐기장 반대 투쟁위원회』에서는 2010년 3월 31일 16개 단체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폐기장 설치 결사반대 투쟁 집회』를 개최하는 등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었다.

이와 같은 의견들을 종합하여 지난 4월 6일 대구지방환경청에서 폐기물처리사업계획에 대해 『부적합』 통보함으로써 낙동강 최상류 청정지역 수계에 폐기물매립장을 설치하려던 계획은 전면 백지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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