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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비결 "경북에 물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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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5.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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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 농식품 수출시책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09년 지자체 농식품 수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지자체 농식품 수출평가는 농식품 수출확대를 통한 농수산물 수급안정 및 지자체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2009년 처음 도입됐다. 경북도에 이어 우수상은 경기도와 충청남도, 장려상은 전라남도가 각각 선정됐다.

경북도는 ´독창적 수출기반 확충 노력´과 DAILY사과 등 수출 주력품목의 ´수출촉진활동´을 통해 2008년 대비 113%나 증가한 8만3000t, 금액으로는 111%가 증가한 1억5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수출대상국가는 53개국으로 2006년보다 20개국이나 증가했으며, 수출품목은 119개 품목으로 2006년보다 58개 품목이나 증가하는 등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다양한 수출촉진대책을 추진했다는 평가다.

경북도는 농수산물 수출촉진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4월23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경상북도 농수산물수출촉진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경북사과 수출브랜드인 ´DAILY´를 개발해 적극적으로 대만시장을 공략, 수출량이 1654t으로 2008년 대비 355%나 증가했다. 또한 ´DAILY´ 상표를 대만과 한국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완료하고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 7개국에 상표등록 출원했다.

아울러 한식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농촌·향토음식 외국인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여행사 사장단 팸투어 11회를 실시하고 외국인 농촌체험관광객 6만5000명을 유치했다.

해외유력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일본, 대만, 몽골 등 10개국 37차례의 시장개척활동을 추진하는 등 농식품 세일즈 활동에 총력을 경주했다.

지난해 7월에는 경북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경북김치페스티벌´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하고 몽골정부 식량농업경공업부와 농업분야 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등 몽골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FAO(세계식량농업기구) 아·태총회를 경주에 유치,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시군의 농식품 수출동기 유발 및 적극적인 수출확대 노력 유도를 위해 농식품 수출 우수시군 시상제도를 마련하고 자체적으로 23개 전 시군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는 안동시, 우수는 영주시, 상주시, 봉화군을 선정하고 25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였다.

경북도는 금년도 농식품 2억달러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초부터 수출물류비 지원제도를 ´금액´ 기준에서 ´물량´ 기준으로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도와 시군이 매칭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사과, 참외의 동남아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경북능금농협, 경북통상, 성주참외수출단지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수출촉진활동을 전개한 결과, 사과 6t(4000만원)과 참외 2.4t(2200만원)을 판매하고 사과 40t과 참외 5t을 추가로 수출키로 계약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오는 5월13일부터 16일까지는 이태암 농수산국장이 직접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를 방문해 DAILY사과 수출촉진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6월 중순 한·몽골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경북 농식품 전시판매장을 설치, 몽골시장을 공략할 계획으로 몽골한인회와 한인상공회의소 등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말에는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세계 각국의 농식품 수입바이어 100여명을 경주로 초청,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식품 수출은 농수산물 수급 및 농어가 소득안정의 관건"이라며 "경북도가 어려운 환경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지역 농어업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에는 작년보다 33%나 증가한 2억불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가공식품 수출 확대, 수출 주력품목 육성, 공격적인 해외시장개척 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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