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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장령산 자연휴양림 설 연휴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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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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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은 최고 피톤치드 숲으로 알려진 장령산 자연휴양림을 설 연휴기간인 내달 2-6일까지 시설무료로 개방한다.

군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 차량주차요금이 면제되고 정자·데크·파라솔 등 야영시설도 무료로 대여된다.

군은 이번 연휴기간을 이용해 인접한 대전지역이나 금산, 영동 등지에서 찾는 가족단위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4년 개장한 장령산 자연휴양림은 해발 656m 장령산을 무대로 소나무와 참나무가 숲을 이루는 곳으로 휴양림 안에 위치한 맑고 깨끗한 금천 계곡과 어울려 사시사철 자연경관이 장관을 이룬다.

계곡을 따라 3km 구간에 조성된 치유의 숲에는 편백나무숲, 족욕장, 치유정원, 파고라, 전망대가 있어 조용하게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는 최고 장소로 꼽힌다.

산 능선을 따라 데크와 흙 길로 만들어진 2.6km 지용탐방로는 경사로나 계단이 없는 무장애 구간도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도 편안하게 다닐 수 있다.

최근 금천 계곡과 장령산을 무대로 컵라면, 음료, 과자 등을 먹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조성됐다.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스트레스 해소, 아토피질환 등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피톤치드가 충북 도내에서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해마다 20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찾고 있다.

김대용 장령산 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설 연휴기간동안 장령산 자연휴양림을 찾는다면 겨울아름다운 정취를 감상하기 참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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