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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철 산사태, 예사롭지 않다!

  • 김민중 기자 기자
  • 입력 2010.06.21 20:25
  • 조회수 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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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누적강우와 산사태 발생 관계있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는 1976년부터 2009년까지의 전국 60개 관측소의 강우자료를 토대로 연평균 산사태 발생면적과 평년 봄철 강우량을 비교한 결과 올해에는 여름철 산사태 위험이 어느 해 보다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연구에 따르면 봄철 강우량이 예년보다 많은 경우, 산사태발생면적이 예년보다 많았고(50%의 확률) 봄철 강우량이 예년보다 적은 경우에는 산사태 발생면적이 예년보다 적었다.

이는 봄철강우량이 많은 경우에는 토양 내 수분을 저류할 수 있는 공간이 적어지기 때문에 여름철의 적은 강우에도 산사태가 쉽게 발생될 수 있다는 해석으로 연결된다.  

실제로 설악산에서 가장 가까운 속초 기상대의 봄철 강우량을 분석한 결과, 금년도가 2000년 이후 가장 많아 봄철 강우량이 낙석사고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산사태 예측은 주로 여름철 예상 강우량을 이용하여 추정해 왔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봄철 강우량으로 산사태 규모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창우 박사는 “금년 우리나라 전국의 봄철 강우량(2∼5월)은 410mm로 1976년 이래 2번째로 많았다.”며 “더구나 올여름에는 강우가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서 산지뿐만 아니라 도심지 인공사면, 축대 등의 안전점검이 시급하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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