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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걸고 지킨, 낙동강을 살려야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0.06.22 21:18
  • 조회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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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0주년, 당시의 상흔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경북 왜관철교 아래 낙동강 둔치에서 ´낙동강 평화 대제전´이 열린다.

경상북도와 대구시, 육군제2작전사령부는 오는 25일 오후 6시25분, 호국의 다리(왜관철교) 옆 낙동강 둔치에서 이번 행사를 열어 6·25전쟁에 대한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시도민의 화합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민·관·군 공동으로 개최, 6·25를 상기하는 의미에서 6시25분에 개막한다. 아울러 이날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을 촉구할 계획이다.


6.25 피난시절 사진전에 전시될 사진. 방천 피난민촌.

행사는 특전사 고공낙하 시범과 참전 16개 국가의 국기 입장, 군가합창, 해외 참전용사 환영, 격려사, 6·25노래 제창, 낙동강 살리기 공동 결의문 발표,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되며 부대행사로 낙동강 평화기원 콘서트가 함께 열린다.

해외 참전용사 환영식은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 육군제2작전사령관이 해외 참전용사 16명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참전 후 60년만의 방문을 기념하는 ´핸드 프린팅 퍼포먼스´를 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핸드 프린팅은 추후 대형액자로 제작돼 호국의 다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 이날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범일 대구시장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을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통해 "낙동강은 60년 전 망명정부 수립을 논의할 정도로 위난에 처한 나라를 참전용사들이 목숨 걸고 지켜낸 강"이란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이런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물 부족 문제 해결 및 생태복원 사업으로 국민의 생명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사업"이라며 550만 대구경북 지역민은 생명의 젖줄인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모든 국민의 적극적인 호응과 정부의 중단 없는 추진을 강력히 요구한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식후행사인 낙동강 평화기원 콘서트는 경북도립국악단의 북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시립합창단과 군악대의 군가합창, 송대관, 박현빈, 박주희 등 인기가수 공연으로 이어진다.

한편 이번 행사에 초청된 해외 참전용사는 미국, 영국, 터키 등 10개국 16명이다. 이들은 보호자 10명과 함께 22일 입국해 4박5일간 부산 UN묘지 참배, 관광지 관람, 전적지와 산업현장 방문, 환영 리셉션과 세미나 등 행사에 참석하고 26일 출국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25일 오후 5시, 칠곡 리베라웨딩에서 김범일 시장, 김관용 도지사, 이진모 50사단장 등 대구경북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이 함께하는 환영 리셉션에 참석해 감사패와 꽃다발을 받는다.

경북도 관계자는 "해외 참전용사 초청 행사는 경북도가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은 어려울 때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국가´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4일부터 27일까지 지역에서는 음악회와 학술 세미나, 군 장비 및 사진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6·25전쟁 60주년 행사가 펼쳐진다. 23일 오후 7시 30분 구미 해나루공원(구미문화예술회관옆)에서는 보훈가족 초청 호국보훈음악회가 개최된다.

24일 오전 11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는 ´낙동강 전투의 재조명 및 호국평화벨트 조성방안´이란 주제의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연구단체 및 학술기관 관계자, 군 장병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전투의 중요성과 교훈, 승전요인, 세계전쟁사적 의미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또 이날 오후 6시 신천둔치 특설무대에서는 군악대 연주와 특공무술 시범에 이어 ´평화의 길, 번영의 길´이라는 주제의 호국감사 음악회가 개최되고, 전쟁영화 ´웰컴투 동막골´이 상영된다.

26일 오후 7시20분 신천둔치 특설무대에서는 45인조 미8군 콘서트 밴드가 출연하는 한미우호 평화 음악회가 열리고, 이어서 전쟁을 주제로 하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상영된다.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24일부터 27일까지 신천둔치에서 ´방천뚝 피난민촌 체험´, 군 장비 및 사진전이 열리고, 26일 오후 3시에는 참전용사 등 보훈가족의 군가 경연대회와 시민참여 연주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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