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농어촌 위기극복, ´희망교육´ 선언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0.07.18 23:02
  • 조회수 25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5일 수입개방·고령화·농수산물 가격하락·도농간 소득격차 확대 등 농어촌의 위기를 타개할 주요 출구전략으로 "모든 것은 사람이 주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농어업인 교육을 통한 위기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미래 경북농어업을 이끌어갈 경북농민사관학교의 차세대 농어업전문CEO들이 한데 모인 자리에서 이처럼 말하고, "농어업은 국가발전에 기여할 미래 핵심산업이며, 도전하는 농어업인이 희망이자 미래"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부자농어촌 프로젝트를 추진, 억대농어가 2만호를 육성하는 한편 2017년까지 농어업전문CEO 1만5000명을 양성,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전국 제일의 농어업인 교육의 메카로 우뚝 서게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또한 "농어업 선진화 없이는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없으니, 농어업 인재양성과 농어업 선진화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농어업의 현재와 미래를 여는 주역으로서 녹색성장시대를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주도, 새로운 활로 개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농어업 글로벌 대응 ´농민사관학교´

이날 특강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13개 교육기관 36개 과정 교육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환경 변화에 따른 사고 혁신´이란 주제로 마련됐다. 강사로는 김관용 도지사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나섰다.

경북농민사관학교는 FTA 체결 등 농어업의 글로벌(Global)화에 대한 대응을 목표로 경상북도가 2007년부터 지역내 대학 등 13개 교육기관을 통해 설치·운영하고 있는 농어업전문CEO 양성 과정이다.

위탁 교육기관은 경북대(상주캠퍼스 포함), 안동대, 영남대, 대구대, 한동대, 구미1대, 경운대, 경북도립대학, 농협연수원, 벤처농업포럼, 경북친환경연합회, 농업기술원,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등 13곳이다.

이번 합동교육은 각 과정별로 분산된 학생들을 한데 모아 소속감을 부여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등 교육생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긴밀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빙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국민과 함께 자연과 함께 농어업·농어촌 비전 2020´이란 주제로 미래 농어업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면서, "경북 농어업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국경제성장을 선도하는 농어업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농업경영 전문컨설턴트인 한국농업마케팅연구소 최죠셉 소장은 농업전문CEO를 위한 ´미래형 농업CEO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란 주제로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시대는 가고 있다. 이제는 적자생존 마케팅 전쟁이다"라는 점을 부각시켜 설명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 앞서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 대표 2명은 글로벌 경제위기, 시장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을 서로의 지혜와 에너지를 결집해 미래 산업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뜻에서 ´경북 농어업 희망선언´에 관한 결의를 다졌다.

또 이날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농민사관학교 운영에 헌신한 과정담당 교수 등 12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농민사관학교 희망개척 ´골드오션´ 사례

경북대 ´키낮은사과원´ 과정을 수료한 영천 신녕면 신종협(43)씨는 지난해 초밀식사과원 1만4000㎡에 90t을 생산, 연간 1억3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평균단수가 일반과원은 2.2t에 불과한 반면 초밀식사과원은 10t을 생산, 기존 과원 대비 5배정도 소득을 올리는 셈이다.

그는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을 통해 독특한 밀식 재배체계와 수형구성으로 고품질과 다수확을 동시에 이뤄 국내는 물론 일본 연구기관 및 농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는 등 고소득 미래형 사과원의 모델이 되고 있다.

경북대 ´지역특화경영인´ 과정을 수료한 경주 동천동 김곤민(34)씨는 젊은 나이에 양돈업에 뛰어들어 양돈 1000여두를 사육, 연간 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08년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지정, 2009년 무항생제 축산물인증을 받기도 했으며 경주시 강동면에서 무항생제 돈육식당인 ´G-Farm story´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경북대 ´농촌지역지도자양성´ 과정을 수료한 경주 외동읍의 김복술(65)씨는 1996년 저농약 재배를 시작으로 2005년 유기재배 농산물로 인증(4만1000㎡)을 받았다.

´동원농장 흑 찰 향미´라는 브랜드로 우체국 홈쇼핑 납품 계약이 체결되고 경북 고향장터에도 입점이 되면서 연간 1억5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씨가 재배한 유기농쌀은 kg당 4000원으로 일반미 보다 2배 이상의 가격을 받고 판매되고 있다.

◇경북 농어업 희망 선언 결의문

우리 경북농민사관학교는 글로벌 경제위기, 시장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을 서로의 지혜와 에너지를 결집하여 ´미래성장산업´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농어업 CEO가 되겠습니다.

1. 과거의 타성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체질변화를 추구합니다.

1. 농어업이 녹색성장산업으로 경북 발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1. 농어업・농어촌이 생동감 있고 새로운 가치와 희망을 창출하여 살고 싶은 선진 농어촌을 만드는데 적극 기여합니다.

우리 경북농민사관학교는 경북 농어업이 시장개방에도 끄떡없는 튼튼한 농어업이 될 수 있수록 끝 없는 반성과 도전을 계속할 것이며 이를 통하여 ´돈되는 농어업 살맛나는 농어촌´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대한민국 대표 산림신문 & www.sanlim.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영월군, 자연과 책으로 마음 치유하는 ‘숲속 독서캠프’ 참가자 모집
  • 영월국유림관리소, 광복절 맞아 무궁화 꽃길 걸으며 나라사랑 되새겨
  • 수원수목원,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 위한 전문가 논의
  • 행구동 ‘천년나무’ 조성 본격화…원주시, 도시관리계획 주민 의견 수렴
  • 섬 관광, 해변에서 숲으로…국민 절반 이상 “섬숲 있으면 더 오래 머문다”
  • 숲에서 일하고 아이는 뛰논다…진안 가족형 산림워케이션 운영
  • 하동군, 제2기 시민정원사 심화과정 본격 운영
  • 산림사업의 품격은 안전에서 시작된다!.
  • 산림청, 폭염·가뭄 대비 여름철 산불방지 대책 추진
  • 산림청, 폭염·가뭄 대응 위해 산불진화자원 총동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농어촌 위기극복, ´희망교육´ 선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