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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오리장림 복원계획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0.07.26 21:44
  • 조회수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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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장 김영석)은 천연기념물 404호로 지정된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 소재‘영천 자천리 오리장림’을 옛 모습으로 복원해 보현산 관광인프라의 중심축으로 개발할 전망이다.

영천시는 23일 화북면사무소에서 지역원로, 문화재 위원, 행정기관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리장림 복원계획 용역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5월 11일 제1차 용역 간담회를 개최한 뒤 이번이 두 번째이다. 두 차례의 용역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오리장림의 원형복원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오리장림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와 활용방안 등에 대해 지역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금년에 복원계획 용역 완료 후 문화재청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향후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품격있는 오리장림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장림은 오리(2㎞)에 걸쳐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국도가 개설되면서 숲이 좌우로 갈라지고 그 후 학교 설립, 도로확장, 사라호 태풍 등으로 많은 부분이 유실되어 지금은 마을 앞 군락지 등 몇 곳에서만 옛 향취를 더듬어 볼 수 있다.

현재 오리장림의 숲을 이루는 수종은 12종 282본으로 은행나무, 왕버들, 굴참나무, 시무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풍게나무, 회화나무, 말체나무, 소나무, 곰솔, 개잎갈나무 등이며 수령은 20년 ~ 350년으로 추정되고 수고는 6 ~24m, 수관폭은 8~28m로 노거목이 많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시는 오리장림의 원형복원을 위한 후계목으로 향우 조성될 보현산다목적댐 수몰지역에서 노거목 등을 이식해 와 복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오리장림이 원형을 복원하게 되면 인근 보현산 천문대, 영천댐, 영천승마휴양림과 연계해 명실상부한 영천관광 인프라의 중심축이 될 것이며 동시에 향후 조성될 보현산 다목적댐 수몰민들의 망향의 숲으로도 한 몫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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