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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 100년 일제잔재물 산림철도 레일 제거운동

  • 김경한 기자
  • 입력 2010.08.16 12:09
  • 조회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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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과 함께하는 일제잔재물 제거

(사)백두대간보전회(회장 최종복)는 임목수탈용으로 설치된 남한유일의 산림철도가 있었던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덕풍계곡 용소골내에 산재해 있는 산림철도 레일을 제거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곳은 일제가 용소골 계곡에서 생산된 원목을 운반하기 위해 산림내 궤도를 설치하여 호산 재산동 저목장까지 궤도를 놓아 가솔린 기관차로 목재를 운송 하였다.

 가곡천 작업소는 1939년 4월1일 개설하여 가곡천 유역 광배산, 삼방산, 복두산, 응봉산을 관행작벌 대상지로 선정, 연간 6,000m³의 원목을 재산동 바닷가 저목장으로 반출 하였다. 1939년 호산~기곡간 13km의 차도를 신설하여 차도 운재를 실시하다가 작업지가 오지화됨에 따라 1941년 탕곡리로 작업소를 이전 차도 6km를 연장 하여 매년 8,000m³으로 벌채량을 확대 하였다.

 1943년부터는 가곡천 상류지역인 삼방산 국유림에서 주로 목재를 생산함에 따라 작업소를 풍곡리로 이전함과 동시에 마읍천 작업소는 폐쇄하였으며, 그 시설 궤도를 철거하여 호산리~풍곡간 26km의 본선궤도와 15km의 산내 선을 신설하였다. 조선시대 봉산으로 잘 보존되던 삼방산 국유림은 경복궁 상량목 으로 선발되어 보호되고 일제시대에도 보호림으로 설정되어 엄격하게 보호되던 곳이었으나, 이 시기에 ‘조선재 생산’을 목적으로 연간 생산량 8,000m³정도의 우량재가 벌채 되었다.

 해방이후에도 연간 생산 2,000m³의 관사작업을 계속해오다가, 1950년 한국전쟁으로 벌채중단과 함께 시설물은 파괴 되었다. 1953년 9월 산림철도가 다시 복구되고 본궤도 4.5km와 산내궤도 4.2km를 추가 시설하여 응봉산 국유림을 벌채하였고, 1954년 9월 대홍수로 본궤도 30.5km와 산내선 4.2km 전 연장의 8할 정도가 피해를 입어 작업이 중지되었다가 다시 동년 11월 복구에 착수 익년 2월에 준공하였으며, 1955년에는 연간4.000m³의 생산 원목을 호산 저목장으로 반출 하였다.

 대부분의 원목은 선박으로 동해안에서 국내 각지에 공급되었고 삼방산 국유림내에 무연탄광이 개발되어 영암선 석포역에서 탄광까지 16km 차도를 시설하여 1956년 5월경부터 차도운재를 시작 하였고 기차를 이용할 때는 선박 이용보다 원목의 장재운반이 가능하여 장재생산을 많이 하였다.

 1959년 사라호 태풍으로 가곡천 작업소의 산림궤도 32km와 산내궤도 6.7km가 모두 파괴되어 사라 졌었는데 2002년 루사태풍과 2003년 매미태풍으로 그동안 매몰 되었던 산림궤도가 덕풍계곡 용소골 하천에 경술국치100년이 되도록 일제시대 잔재가 남아있다.

 그동안 (사)백두대간보전회에서는 일제잔재물인 산림철도 레일제거 방향에 대하여 관계기관 지역주민들과 포럼 등을 통해 다양하게 논의를 해왔지만 국가가 나서야 됨에도 불구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고 있으며,산림 유전자원보호림인 용소골에 그대로 방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곳은 우리 역사의 아픔이 묻어 있는 곳이기에 일정부분은 복원을 하여 교육의장으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철거를 하여 치욕의 아픔을 제거한다고 한다.

 우선 회원들로 구성 1차수거를 하고, 오는 9월4일 토요일에 2차 제거운동에 들어간다고 하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한다.

 


참여 문의는 (사)백두대간전회 사무국 033-535-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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