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내 경북지역 문화재 반환운동 펼칠 예정
경상북도가 광복 65주년에 발맞춰 ‘경북의 뿌리를 찾고 혼과 정신 바로 세우기’에 적극 나선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지난 10일 발표한 담화에서 식민지 지배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반성과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일본 총리의 담화에서는 ‘조선왕실의궤’ 등 한국의 귀중한 도서를 빠른 시일 내 반환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표명했다.

조선왕실의궤환수위, 국장도감의궤 중 발인반차도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일본 총리의 담화가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과거에 비해 진일보 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경북도 차원에서 후속대책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우선적으로 ‘불법 반출 문화재 반환을 위한 중장기 대응전략’을 마련, 선제적 대응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학계와 문화재청, 민간단체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일본 내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문화재 현황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각적인 반환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경북도에서 추정하고 있는 일본 내 한국 유물은 6만1000여 점으로 이 가운데 경북지역에서 반출된 신라·가야시대의 국보급 문화재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일본 사업가인 ‘오구라 타케노스케’가 반출한 2만200여 점의 유물인 ‘오쿠라 컬렉션’과 같은 문화재가 이번 반환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와 정부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지역에서 일본으로 반출된 문화재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중앙정부 지원의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기존에 추진해 왔던 사할린 동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할린 현지방문과 사할린 거주가족 고국 방문 초청 행사 등을 확대, 운영할 방안이다.
경북 고령 사할린 영구 귀국자 입소시설인 ‘대창양로원’에 대한 시설물 국비 확보 등 관련 지원책 마련도 추진하게 된다.
종군 위안부 지원강화와 역사적 재평가도 적극 추진된다.
경북도는 기존의 경제적 생활지원은 물론 주기적인 위문 활동과 도립병원 등과 연계한 진료지원을 확대하고,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재평가 운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민선 5기 공약인 ‘경상북도 독립운동 테마파크’ 조성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현재 안동에 있는 독립운동기념관을 확대하고, 국내 항일·구국운동의 역사와 경북의 독립운동 활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살아있는 역사·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광복 65주년을 맞아 양국 간의 의미 있는 변화를 기대하고, 앞으로 지방 차원에서 할 일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실천할 것”이라며 “역사 속에 흐르고 있는 경북 정신을 재정립해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민선 5기 공약인 ´경상북도 독립운동 테마파크´ 조성에도 한층 탄력을 가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현재 안동에 있는 독립운동기념관을 확대해 우리나라 항일·구국운동의 역사와 경북의 독립운동 활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잊혀져 가는 민족정신을 새롭게 일깨우는 살아있는 역사·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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