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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영랑호 입구 생태복원 본격화…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 선정으로 국비 확보

  • 박은택 기자
  • 입력 2025.12.23 11:48
  • 조회수 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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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국비 4억 5천만 원 확보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의 ‘영랑호 입구 생태복원사업’이 2026년 기후에너지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국비 4억 5천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2. 영랑호 입구 생태복원 사업 조감도.png

 영랑호 입구 생태복원 사업 조감도 / 사진=속초시 

 

이번 사업은 그간 악취 민원이 지속됐던 대명타워영랑호아파트 인근의 우수토실 토사 유입 문제를 해결하고, 충혼비 일원의 호안 침식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속초시는 퇴적물 저감과 수리 환경 개선을 통해 수질을 정화하고, 갈대와 부들 등 자생 식물을 심어 건강한 식생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흰뺨검둥오리와 쇠백로를 생태 지표종으로 설정해 먹이망을 복원하고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침식된 호안은 인위적인 방식 대신 자연형으로 복원해 조류와 수생생물이 안정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서식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 시에는 기존 공원의 동선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생태 훼손을 최소화하는 ‘저영향 공법’을 적용한다. 단순히 숲과 물을 살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생태 탐방과 교육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속초시는 앞서 외옹치소류지 복원과 영랑호 습지 멸종위기 식물 복원 등을 통해 두꺼비, 정향풀, 가시연 등을 성공적으로 복원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랑호를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및 환경교육의 거점으로 확고히 굳힌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도시 속초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복원 효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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