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국내 제1호 사유림 친환경 산림경영인증 취득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0.12.27 13:1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산림조합중앙회가 국내 최초로 사유림 국제산림인증(FSC)을 취득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12월 28일, 산림조합중앙회 대회의실에서 국제산림인증기관인 CONTROL UNION KOREA 관계자와 서동면 산림조합중앙회 부회장 등 양측 관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산림인증(FSC) 인증서 전달식을 갖는다.

이번에 산림인증(FM/COC)을 취득한 대상지는 충북 제천시에 소재한 산림조합중앙회 소유림 953ha이다.(국ㆍ공유림 인증 187,393ha)

이번 인증심사는 산림조합중앙회와 FSC 공식인증기관인 CONTROL UNION KOREA의 선임심사원 및 지역심사원이 함께 진행하였으며, 지난 10월 11일 예비심사, 12월 7, 8일 양일간의 현지심사와 함께 본심사를 거쳐 FM(Forest Management), CoC(Chain of Custody) 최종인증을 승인 받았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최규철 신용상무, 서동면 부회장, 우종춘 강원대 교수, jan-shipper(얀시퍼) control union korea 지사장, 배영돈 조합감사위원장, 이강식 지도상무




인증내용은 산림경영인증(Forest Management)과 임산물인증(Chain of Custody)이며, 인증기간은 5년이다.

FSC란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로 1990년대 불법경작과 벌목으로 인한 열대림 감소 및 생태계 파괴에 대응하고자 전 세계 환경단체들에 의해 1993년 설립하였으며, 산림경영인증(Forest Management/FM)과 생산·유통인증(Chain Of Custody/CoC)로 구분되어 있다.

FSC 산림인증에는 큰 의미가 있다. 기업 및 소비자가 FSC 인증로고가 들어간 목재제품, 종이류제품, 산나물류, 버섯류, 약채류 등을 구매 또는 사용할 때 이는 국제적인 환경보호 운동에 동참한다는 표현이고, 산림자원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 및 불법목재의 사용자제를 적극적으로 동의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해외의 유수한 기업 및 정부, 단체 등에서 적극적으로 사용 및 장려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산림조합중앙회의 FSC-FM(산림경영)/COC(임산물 인증) 인증은 지금까지 저가로 공급될 수 밖에 없었던 다양한 임산물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ㆍ유통할 수 있고, 사유림의 경영 및 관리 정책과 시행에 있어 국제기준과 비교하여 동등성을 부여받는 등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질 뿐 아니라 국내 목재의 적극적인 사용으로 인해 국산목재의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따라서 이번 산림조합중앙회의 사유림 제1호 국제 산림인증(FSC)은 국내산 청정 임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FSC 인증림의 산림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사유림의 경영모델을 확립함으로써 산주 및 임업인의 소득을 창출하고 다양한 산림사업서비스를 강화는 계기가 될 것이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국내 제1호 사유림 친환경 산림경영인증 취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