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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풀, 속새

  • 김가영 기자 기자
  • 입력 2010.12.29 20:00
  • 조회수 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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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1월의 풀로는 대나무를 닮은 상록성 양치식물 ‘속새’를 각각 선정하였다.
 


강원도 산골짜기를 돌아다니다 보면 나무들 밑에 무릎 높이의 대나무처럼 생긴 식물이 군락으로 자라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이는 속새다. 속새는 고사리와 같은 양치식물로 잎은 퇴화하여 마디를 감싸고 전체적으로 짙은 녹색을 하고 있어 마치 작은 대나무를 연상시킨다. 특히 사철 푸른 상록성식물로 하얀 눈이 덮인 겨울 숲속에서 더욱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속새는 주로 제주도와 강원도 이북에 분포하며 숲속의 습지에 자라는 상록성 초본으로 높이는 30~60cm 이다. 지하경은 옆으로 뻗으며 땅의 면과 가까운 곳에서 여러 개가 갈라져 나오기 때문에 줄기 여러 개가 군생하는 것같이 보인다. 줄기는 속이 비어있고 짙은 녹색으로 가지가 없으며 마디가 있고 14~50개의 능선이 있다. 포자낭수는 줄기 끝에 달리며 길이 6~10mm이고 자루가 없다. 이와 비슷한 식물로 ‘개속새’가 있는데 냇가의 양지바른 지역에 자라며 줄기에 가지가 있다.

 속새의 줄기 능선에는 규산염이 있어 딱딱하고 날카롭기 때문에 맨손으로 만지게 되면 다칠 위험이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목재의 연마에 사용해서 ‘목적(木賊)’이라 불리기도하며, 주석으로 된 그릇을 닦는 데에 쓰여서 ‘주석초’라고도 부른다.

 그 밖의 쓰임으로 정원의 원예식물로도 많이 사용되며, 이뇨작용에 효과가 있어 신장성질환에 이용되고 장출혈, 이질, 탈항 등의 출혈에 지혈제로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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