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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자생 생달나무로 K-뷰티 도전…산림연구원, 기능성 화장품 개발

  • 김동한 기자
  • 입력 2026.03.19 14:32
  • 조회수 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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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백·주름개선 ‘이중 기능성 앰플’ 개발…원료 국산화로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생달나무 2종 기능성 화장품(안티에이징 앰플).jpg


전라남도산림연구원(원장 오득실)은 완도와 진도 등 남부 지역에 자생하는 난대 산림자원인 생달나무 정유를 활용해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를 갖춘 이중 기능성 화장품(안티에이징 앰플)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생달나무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활용한 것으로, 피부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를 동시에 갖춘 기능성 화장품이다. 특히 국내 화장품 시장이 19조 원 규모로 성장하며 ‘K-뷰티 2.0’ 시대로 진입하는 가운데, 원료 국산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나고야의정서 발효 이후 생물자원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해외 원료 사용에 따른 로열티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남 자생 자원을 활용한 이번 성과는 생물 주권 확보와 수입 대체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생달나무는 잎과 열매, 수피 등이 전통적으로 차와 약용으로 활용돼 온 대표적인 식·약용 산림자원으로, 추출물에 포함된 에피카테킨 성분은 멜라닌 생성 억제와 피부 노화 완화 가능성이 확인돼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서 높은 활용 가치를 지닌다.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그동안 생달나무 추출물의 항균 및 소취 효과를 규명해 특허를 확보하고 여성용품 시제품을 개발하는 등 산업적 활용 기반을 다져왔다. 또한 생달나무 정유의 유칼립톨 향이 기분 개선과 우울감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는 등 향장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확대해 왔다.


현재 생달나무를 활용한 디퓨저 등 향기 제품은 전남 공식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의 자체 브랜드 상품화가 추진 중이며, 이번 기능성 앰플과 함께 전남을 대표하는 그린바이오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산림청 ‘2026 산림 분야 그린바이오 미래형 가치사슬 기술개발’ 공모 사업에 4개 과제가 선정돼 총 10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향후 5년간 디지털 기반 원물 생산과 기능성 검증, 표준화 연구를 통해 산림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득실 전라남도산림연구원장은 “생달나무는 전남 자생 산림자원의 향장 소재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능성 소재 연구를 지속해 산림바이오 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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