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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소년 백두대간 생태탐방을 다녀와서

  • 김병환 기자
  • 입력 2011.01.04 18:52
  • 조회수 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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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째를 맞이한 청소년 백두대간 생태탐방



여름방학동안을 이용하여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 등줄기인 백두대간 실지 탐사를 통해 자연생태계의 관찰과 자연보호 정신을 함양시키고 청소년의 심신단련은 물론 산림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무더위로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빗물 흐르듯이 흘러내리는데  과연 요즘 학생들이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약간의 걱정과 그래도 잘하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동행길에 올랐다.

도장산은 해발 828m로 그리 높은산은 아니나 경사가 급하여 한발 한발 오르기가 쉽지 않은 산이다. 어린 학생들은 땀을 비 오듯이 흘리면서도 담당지도 강사 보호아래 무사히 바위 위에 올랐고 머리와 몸속에서는 샤워라도 한 듯 땀이 속옷을 적시고 있었다



󰡒백 두 대 간 파이팅󰡓
한마디의 구호는 단결심, 인내심의 기운을 주고 그 기운을 등에지고 또 다시 가파른 길 오르기를 몇 번. 이윽고 정상에 이르러서 잠시 쉼을 가지면서 아이들은 성취감에 벅차했다. 특히 가파른 길에서 힘들어서 도저히 못 오를 것 같았던 여학생들은 등줄기와 이마에 흥건하게 땀이 흐르는 데도 서로 조잘대면서 주먹밥과 함께 더욱더 흥분해 있았다.

점심 후 산림생태계의 강의 시간이 있었다. 산 약초와 나무식별 법에 대한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모습은 진지하였으며 생김새와 서로다른 이름에 신기하기 까지 한다.

능선으로 이동하기를 몇㎞. 용유유원지에 도착하였다
산속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복귀 길에 올랐다. 몇몇의 학생들은 발에 물집이라도 생긴 듯이 발을 절뚝거리면서 걷는다. 대견하다.



백두대간의 탐방은 청소년에게 극기심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이지만 학생들 모집에 있어서 아름 아름으로 아는 사람들을 통해 모집되고 있는 실정으로 인원 모집에 많은 애로 사항이 있다고 한다.

당초 범국민적인 행사로 기대하기도 좋을 이 행사가 이렇게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학생들 모집에도 어려울 정도라면 대국민 홍보차원에서라도 산림청 같은 공신력이 있는 국가기관이 각종일간지나 스포츠신문에 광고라도 개제하여 범국민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이 좋은 행사의 지원방법을 몰라서 동참하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어쩌면 이것이 당초 기획했던 산림청의 생각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을 하여 본다

무려 10년 동안이나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이 행사를  묵묵히 진행하고 있는 한국산악회강사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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